7살 여자아이입니다.
지금까지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잘 자라줘서 고마워 하고 있는데 이삼일 전부터
이상하네요. 지난주 수요일인가 밤에 목욕탕에서 상어가 나올것같다며 무서워 하더니
이틀전에도 상어가 나와서 엄마를 잡아먹으면 어떡하냐면서 무서워하더라구요.
안나온다고 안심을 시켜도 계속 겁내 하더니 어제부턴 엄마.아빠가 자기와 떨어져
살까봐 걱정이 된다고 울면서 계속 말해요. 아빠.엄마는 항상 같이 있을거라고
얘길 해줘도 자꾸 그런답니다. 친가와 외가하고 같이 안살고 떨어져 살지 않느냐면서요
친가는 옆에 가까이 살고 있고 외가는 서울에 살거든요. 저희가 사는곳은 김해이구요
너가 나중에 커서 결혼을 하거나 혼자 산다고 하기 전까지는 엄마.아빠와 항상 같이
살거라고 얘기를 해줘도 자꾸만 그런생각이 난데요. 자기도 생각안하고 싶은데
자꾸만 생각이 난데요. 유치원도 잘 갔다오고 일상생활을 잘 하는데 문득문득 그런생각이
나나봐요. 특히 저녁에요. 참고로 아이아빠와 잘 싸우지도 않고 제가 아이와 항상 함께
하는데 왜 그런생각을 하는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아빠와 자주 싸우거나 어떤 빌미를
제공했다면 차라리 원인을 아니까 괜찮겠는데 도무지 원인을 모르겠어요.
소아정신과를 가봐야 하는건 아닌지 계속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죠?
일단 다른생각을 못하게 혼자 있는 시간을 없애면 자꾸 옆에서 말걸고 그러면 낳아질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찌해야 할지........ 잠깐 그러다 마는것이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