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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된 딸아이 때문에 걱정입니다.
체격도 크고 또래보다 성장도 좀 빠른편입니다.
몇년전부터 자위행위(?)를 해왔는데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아요.
처음엔 말로 때론 엄하게 금지를 시켰는데 엄마눈을 피해 계속합니다.
요즘에 와서 부쩍 자주 하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런 행위가 아이의 심리나 신체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듣기엔 성장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하던데...
딸아이가 벌써 가슴도 많이 나오고 해서 혹 생리도 빨리 시작될까 걱정이라서...
어떻게 접근을 해나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많이 걱정되셨지요...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그때 부모가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기를 만지는 것에 쾌감을 느껴 반복적으로 이런 행동을 지속할 때는 자연스럽게 다른 활동으로 옮기도록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라면 성에 대해 호기심과 관심이 한참 많을 때이니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성교육을 시켜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에는 좋은 책도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어머님과 함께 서점에 나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평소에 너무 오랜 시간동안 혼자 있게 하지 마시고, 더 많은 사랑표현과 관심을 보여주세요. 어머님께서 또 자위행위하는 모습을 발견하시면 혼내지 마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화제로 돌리거나 간식을 챙겨주시거나 하는 등.. 자연스럽게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도록 이끌어 주세요.
아아지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