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초2와 30개월 된 자매를 둔 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울 큰 딸이 한 3주전부터 조그만 일에 어린아이처럼 떼쓰면서 울고 짜증도 많아졌고 무언가 확인받으려고 하는 행동을 해요..
학교에서도 자기 뜻대로 잘 안되면 짜증내고 잘 운다고 담임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수업집중을 잘 못하고 수업과 관련이 없는 질문을 하고 싶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걱정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학교 갈때 "엄마 나 잊어버린거 없지?" "나 양말 이거 신어도 돼요?" 이런식으로 반복적으로 질문을 하느라 지각을 한답니다.. 만약 자기가 이런 질문들을 빠뜨리면 아파트 인터폰이나 밖에서 소리를 질러 확인받고 간답니다.. 그리고 자기 데릴러 오라고 하고 데려다 주면 안되냐고 하고.. 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죠? 자기 물건에 집착도 전보다 더 심해졌어요.. 동생 때리는 것도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걱정입니다.. 학원은 피아노랑 태권도 밖에 다니지 않거든요..
씩씩하고 활발하던 아이가 갑자기 이런 행동들을 하니깐 솔직히 당황스럽고.. 저도 잘 해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저도모르게 소리 지르게 되고..
도대체 이런 현상이 왜 생기는 거죠? 동생에 대한 질투심 같은 건가요?
어린 아이처럼 징징 거리는 것도 있거든요.. 전보다 많이 늘었어요..아이가 학교 갔다와서 얘기를 해 보니 자기도 모르겠데요.. 아이들이 자꾸 시끄럽게 해서 짜증나고 울음이 나온데요.. 학교가 재미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요.. 아이가 자꾸 자기가 한말에 대해 확인받으려고 하는 습관이 생겼어요.."내 말 알아들었죠?" "내가 아까 한말 들었어요?""엄마가 아까~~~ 이렇게 얘기 한거 맞아요?"등등 ~~ 왜 그럴까요?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까요? 뭐~ 칭찬 많이 해줘라 뭐~~ 이런거 말고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음 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