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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현재 7살이구요
유치원에서 자기표현을 거의하지 않지만 몸으로는 모든 활동을 잘 따라하는 편이구요. 노래도 작게 부르고 가끔 발표도 적은 소리로 하는것 같은데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대화를 거의 하지는 않고 늘 어두운 표정이랍니다.
지적능력이 떨어지는건 아니구요. 사회적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큰거 같아요
소아정신과 상담을 2주정도 받았어요.
선택적 함구증이라고 하면서 약물 처방받고 병원을 나오면서 참 찹찹했습니다.
환자대하듯 딱딱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의사가 정말 맘에 걸려서
어찌나 속상하던지..
아이한테 더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맘이 아프네요
아이가 옆에 있는데도 기질이 그렇다는 둥... 완치가 어렵다는둥... 치료도 어렵다는둥...
우리 아이는 답이 있는것, 예를 들면 학습적인것 물어볼때는 대답을 하는데
자기 생각을 말해야 할때 주춤거리고 당황해해요.
집에서나 친숙한 친구네 집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
말에대한 두려움이 있는 아이같아요
아동상담소가 더 나을까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지네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병원에서 약물 처방 받으시고 많이 속상하셨지요..
아이가 사람많은 곳에서 부끄러움이 많다구요...
부끄럼이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들은 또래보다 겁이 많고, 숫기가 없으며, 내성적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행동을 취하지 않고, 조용하며, 작게 말하고, 눈을 마주치는 것을 피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더 불안하고 위축된 모습을 보입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기질적인 특성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불안해하고 인사하는 것을 쑥쓰러워하고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즐겁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어울리는 경험을 갖게해주시고 기회를 주시나 강요는 하지 마세요. 또한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갖게 해주세요.
이러한 노력에도 아이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한다면 이후 대인관계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아동상담센터에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아이자람 교육연구소 드림(02-420-3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