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아이가 밝고 장난꾸러기인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욕심도 많고 친구들이 자기것 조금만 만져도 노발대발 하고.
울고...

왜 그렇게 변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선생님의 사랑을 모두 독차지 할려고 하는지..
다른 아이가 선생님의 칭찬을 받으면 자기도 그렇게 받고 싶은지.
똑같이 따라해요.. 않해주면 서운해해요..

다 좋은데.. 울음으로 주변사람들이 관심을 끌려고 하는것 같아
속이 상하네요..

이번에도 자기를 시켜주지 않아서 서운했던지..
대수롭지 않은 일들에 짜증내고 울고..
친구들이 줄서있다가 자기 풍선을 만지며 가지고 갔다고 울더라구요..

아이는 나중에 빼길것 같아 그랬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담임선생님한테 울아이가 많이 빼기냐고 물어보니 그렇지 않다고는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지금 현담임(7세)선생님은 운동회때 있었던 일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하시고.
결국 그때도 울아들 자꾸 울어서 신경질 내시면서 풍선을 가지고 가버리시더라구요..
울아들 더 속상해 하고..
빼겼다고.. 하면서..

5세때 담임선생님이셨던 분은 준형이가 이번에 앞에 나가서 선서나 태극기 하는걸
못하게 되서 그런거 같다고 하시고..
워낙 아이가 다서는 걸 좋아하시는 데... 않그래도 이5세때 선생님이
발표하는 나서는 거 너무 좋아해서 좀 막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 할순 없다고 ...

뭐가 불만인지.. 다른 아이가 울면 다독일줄 알았던 아이인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민감한 아이로 자라는 거 아닌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