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요.. 30개월이 약간 지난 남자 아인데.. 말이 많이 늦습니다.. 요즘 조금씩 배우고 하는거 같아서 안심을 하는데요.. 이젠 다른 걱정 거리가 생겼습니다.. 아이가 자꾸 할머니.. 삼촌 .. 심지어 무섭게 한다고 하는 저에게 까지 얼굴이며 아무 곳에나 맘 내키는대로 막 때립니다.. 야단도 쳐보고 앉혀서 안된다고 잘못된거 라고 설명하고 달래도 때려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때 뿐이죠.. 그리고 잘못했단 말도 잘 하지 않습니다 잘못한건 알긴 알지만 빌기가 싫은거 같아요.. 그리고 했다 하더라도 5초도 되지 않아 또 때립니다..
뭔가 불만이 있는거 같아요.. 제가 일을 하기 때문에 밤에 잠시 얼굴보고 제가 재우고 아침에 일 하러가는데 별루 보채진 않거든요.. 제가 잘 놀아 주진 않고 무섭게 나쁜것만 지적하고 뭐라고 하니까 화가 난건지.. 요몇일 전부턴 자기의 머리 얼굴을 때리고 손을 물곤 합니다.. 특히 야단 맞을 때요.. 그럴 때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 살살 달래거나 야단 칠일도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겼어요..
뭔가 제가 잘 못해서 아이가 그러는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점점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 키우는게 더 어려워 진다 생각이 들어 걱정 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낼려고 하는데 ..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를 못합니다.. 불쌍하다고 할머니도 제도 아이를 너무 품에만 끼고 있어서 인지.. 어딜 가도 아이들이 뛰어노는데도 우리 무릎에만 있고 놀질 못하고 가만히 지켜만 봅니다..
아니면 우리의 손을 잡아야지만 놀고요.. 좀 심각한거 같은데..
어린이 집을 보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아이를 우째 갈쳐야 될까요.. 가르쳐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