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남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돈에 유난히 집착을 보이더니 누나와 경쟁도 하고 자기 손에 들어가면 다 자기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이번에 바이올린 레슨비를 자기가 드리겠다고 해서 확인시키지 않고 엄마가 그냥 가방에 넣은 후에 말로만 가방에 넣었다고 하고 외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레슨비를 드리지 않고 가방을 보니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워낙에 돈에 대해 집착이 강해 혹시나 하긴 했지만 다음날 아침 우연히 아들이 자기 지갑 만지는 것을 보았더니 그안에 만원짜리가 수북해 좀 보자 했더니 레슨비더라구요. 방안에서 주웠다고 하고., 봉투는 없었다고 하는데 도무지 ......

엄한눈을 하고 이렇게 돈을 줏으면 엄마 아빠한테 말을 해야지 다음부턴 ㅓ꼭 이야기해라 몇번을 다짐하면서 일단락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주웠다고 하는데 도무지 태연해서 반신반의 합니다. 의심이 더크지만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돈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심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척이나 당황스럽우면서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