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우리 아이가 갑자기 변하는 것 같으면 부모로서 당황스럽고 힘들다는 생각을 누구나 하게 됩니다.

어머님도 지금 6학년 딸아이의 상황이 속상하고 힘드신것 같네요.
우선 어머니.... 우리 아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요즘은 4-5학년부터 아이들이 옷 입는 것,
친구들 찾고 놀러 다니는 것이 시작되는 시기 입니다.

그 때부터 사춘기가 시작되는 거지요.
어머님 시대랑 비교하면 참 빠르지요....

우선 어머님이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살수는 없어요.
그러면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게 되니까 ...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만 낳게 될겁니다.

지금 외출금지령을 내리셨다고 하셨는데....

저라면 이렇게 한번 해볼것 같아요.

" 우리 **가 그 동안 생각 많이 해봤니?" 아이가 반성하는 말을 하면 엄마는 네가 다른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라가는 것이 너무 속상했다.
그리고 네가 변하는 모습이 걱정도 되었다는 엄마의 속마음을 화난 표현이 아니라.... 솔직한 고백을 해볼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이니 너무 맘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시구요. 다시 원래 생활을 하도록 풀어주세요.

아이에게는 자유를 준다음 부모님들은 이제부터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세요.

제가 몇 가지 방법을 알려 드려 볼테니 그중에서 실행해 볼 수 있는 것이 있으면 1-2가지를 규칙적으로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 일주일에 한번은 부모님이랑 데이트 하기
(영화를 보거나, 산책을 하거나, 쇼핑하기, 운동하기)

- 교환 일기 쓰기
(엄마의 훈계가 아니라 같은 여자로서 맘을 나눌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 엄마가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10분이라도 꼭 아이들과 대화하기
( 간식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어보는 것도 좋아요. 이 때는 우리 아이에 대한 정보를 듣는 시간이고 요즘 아이들이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구나.... 라고 그냥 들어만 주세요. 평가는 절대하면 안됩니다.)

- 한달에 한번은 등산을 가거나 야외로 나가 놀아주기

- 집안에 게시판 같은 것을 꾸면서 아이들의 자랑거리를 항상 전시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한 달에 한번 가족의 날을 정해서 그 날은 가족들이 모두 모여
맛있는 것도 먹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가족 한명 한명에게 감사의
편지를 적어서 서로 교환해 읽어 보는 거예요.

이 상은 제가 생각해 본 구체적인 방법들이구요.

이런 방법을 실천하면 좋은 점은 우선 아이들이 부모가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구나... 싶으면 절대로 막나가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받고 ... 자기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운 존재라고 생각하면 더 인정받는 사람으로 되려고 노력하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