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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상담실
자녀의 학습과 정서발달에 대해 상담해 드립니다.
우리 딸아이 |
글쓴이
하얀세상
등록일
2007-03-04 00:43
조회수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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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딸아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낯도 많이 가리고 지금까지 얌전하다 조용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나서도 될까말까한 세상에서 살다보니 이런 성격이 손해를 많이 보네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자기 표현이 분명했으면 좋겠는데 옆에서 보면 답답합니다. 뭐든지 열심히는 하는데 영어학원에서도 조용한 성격이라 그런지 말하기 에서 점수가 떨어진다고 자신감있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하네요.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키워줄수 있나요?통지표 행동발달 사항에도 말이 없고 자기표현에 소극적이라고 써 있더군요.성격 고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시대에 맞춰 밝은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사춘기라 더 힘드네요.가슴 뻥 뚫리는 답변 기다릴께요
답변1 : 자신감 있는 아이
등록일 :2007-03-15 12:15:33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사춘기의 딸아이라면 더 부모님 말에 반항하고 듣지 않을텐데..
힘드시죠.
보통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아이가 조그마한 것이라도 잘했을 때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라고 말하죠.
그리고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을려면 부모가 나를 많이 사랑하고 있구나를 진심으로 느끼면 자신감을 갖게 돼죠.
그런데...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마음으로는 칭찬해줘야지..하는데 막상 조금이라도 내 마음에서 어긋나면 화부터 나고 잔소리를 먼저 하게 되죠.
그래서 말인데요... 어머니 칭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칭찬을 해도 평소에 부모님이 지적을 하거나 비난을 하는 횟수가 줄어들지 않으면 별로 효과가 없어요.
딸아이가 조금 부족하거나 엄마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행동했을때
속으로 " 그래.. 우리 **가 지금은 저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을거야... 아직 크고 있는 아이이니까 지켜보자"
그래서 하루에 5번 하던 지적이 줄어들어 안하면서
칭찬을 해주실수만 있다면 아이는 서서히 자신에 대해 만족감도 생기고 자부심도 생겨서 남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겁니다.
부모님이 실천을 같이 해보시고 안된다면 부모님도 안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니... 어떤 마음 때문에 아이를 지적하게 되는지를 살펴 보세요.
한 번 해 보시고 안되시면 다시 글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