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의 중 첫애가 어려서부터 제가 신경을 못써서 그런지 말도 늦고 발음도 안 좋고 해서 언어치료도 1년 정도 받았고 그 와중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말도 더듬고 저랑 애 아빠랑 사이도 그 때 안 좋아 첫아이 보는데서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유치원때부터 친구도 못 사귀고 늘 외톨이고 말도 어눌하고 유치원때부터 따돌림도 당하고,,,
그런데 둘째도 낳고 세째도 낳고 ... 정말 첫애한테 미안하구요,, 지금 4학년인데 학습적으로도 많이 뒤떨어지고 그래서 그런지 반친구들이 공부 못한다고 놀리고 저도 집에서 세째를 업고 수학이며 국어며 가르치고 있는데 공부를 지겨워하고 집중력도 없고 애기를 울고(지금 7개월)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학교가기 싫다고 하고 짝지가 뭐든지 우리애 한테 틀렸다고 면박을 주고 여자애들 사이에서도 소외되고 친구도 없나 봅니다. 그런데다 저는 집에 오면 니가 열심히 공부를 안 하니까 친구들이 못 한다고 무시한다고 학습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니....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할수도 없고... 그리고 딸아이 짝지를 바꿔달라고 담임선생님한테 말해야 할지 그대로 계속 있어야 할지 고민이구요... 딸애는 힘들어 하지만 또 다른 짝지가 되어도 그럴수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요...
담임 선생님도 우리반에서 제 아이가 제일 쳐진다고 하니,,, 집에서 문제를 풀면 어느정도 맞는데 학교에서는 부담도 되어 더 틀리고 ,,,,

정말 걱정입니다. 일대일로 개인 과외를 시켜볼까 합니다. 이대로 두면 안되니 저는 두 동생들도 돌봐야 하고 집에서 따로 책읽기나 이해력을 높이는 쪽으로 시키고 학습은 따로 선생님에게 맡길까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