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된 딸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요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길래 물어보니 선생님이 무섭다는둥 선생님이 메롱을 했다는둥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지금 2학기가 시작되엇는데 1학기말때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원에서 하루 4-5번은 보통으로 운다고 아이가 울면 다른친구들이 아우 쟤 또 울어 그런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보통은 아이가 집에와서 한참 놀고 있는 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오게 되는데 선생님인걸 알면 아이가 전화기 옆을 안 떠나고요 표정이 너무나긴장되 보입니다. 방학때 한번은 선생님께 전화를 한다고 해서 유치원으로 전화를 했었는데 때마침 담임샘이 받으셨는데 아이가 화들짝 놀라서 그냥 전화를 끈어버리기도 하구요.
정말 아이와 선생님간의 문제가 있는건지 어느것이 진실인지 너무 혼란스럽구요 아침마다 울며 안간다는 아이도 걱정스럽습니다.자꾸 유치원 생활을 묻는것도 오히려 아이에게 거짓말을 조장하는것 같아서 묻기도 조심스럽구요
1학기 생활기록부가 나왔는데 아이가 자신의 감정에 따를때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또 스스로 하는것도 부족해보이고 자신감을 갖을수 있게 해야겠다고 하네요신체활동도 좀 부자연스러운거 같고요.
아이가 예쁘게 생겨서 처음보는 사람들은 아이에게 많은 호감을 보이고 아이도 그런걸 너무나 잘 아는것 같습니다. 근데 오히려 그걸 이용해서 어른들을 자기생각대로 움직이려 드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딸아이가 하나고 저의 성격도 꼼꼼하고 세심한 편이라 큰소리는 잘 안내고 조용하게 키운편이라 그런건지 ....
아이의 심리가 무엇일까요?그리고 저는 딸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해야고 이야기 해주어야할까요?유치원을 정말 그만두어야할까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어머님 걱정 많이 되셨지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자주 운다는 것은 유치원 내에서 어떤 면에서든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으로 부터 집중을 받아왔겠지요.
아이도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이가 유치원 가는 것을 많이 힘들어한다면 잠시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히려 집에서 어머님과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이의 자신감을 기르고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세상에 나아갈 준비가 되었을 때 다시 보내도 늦지 않을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정에서 아이와 더욱 놀아주시고 스킨십도 많이 해주세요.
아이는 따뜻함과 안정감을 경험하면서 더욱 성장해 나갈거에요.^^
아이자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