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살 남자아이입니다
12월생이라 또래보다 좀...늦은 편이구요
자라면서
5살때 까지도 연필, 크레용등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쓰는걸 하지 않은 아이였습니다
조금 늦나 보다 했는데.....스스로 잡고 그리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한글도 좀 늦게 뗐구요...7살후반에 90%정도 읽었으니까요...
쓰는건??....학교 들어가서 알림장을 적어오면 겨우 읽을정도로 어설프게 썼구요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쓰고 그리는것을 너무 싫어하는데....
초등저학년엔 거의가 쓰고 그리는것이니...수업시간이 힘들데요
친구들이 자기를 보고 놀린다구요
그린걸 알아 볼수 없다한데요
쓰고 그리는걸 많이 해 보라고 미술학원을 보냈더니 너무 싫어했습니다...
수학이라든지 책읽고 이해하는것을 보면 뛰어난것 같은데...
유독 쓰고 그리는걸 싫어하고 못합니다
언젠가 좋아지겠지 하고-엄마 속은 타지만요-기다리다
얼마전에......
시지각 협응능력이 떨어지면 쓰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시지각협응능력이라는것이 어떤 것이며
저희 아이경우도 해당이 되나요?
그리고 좋아지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평소생활할때보면 소근육 활동이 떨어집니다
찰흙놀이는 좋아해서 많이 했었는데도 정교하게 무엇을 하는건 못하더라구요
소근육활동과 시지각협응능력이랑 상관이 있나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믿어 주고 기다려 주는것이 참 힘이 드네요
혹시나....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서 조바심이 납니다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대단하게 보입니다
저도 그 대단한 엄마들 속에 끼이고 싶은데...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두서없는 글에....
명쾌한 답글 부탁드립니다....^^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아이의 쓰기능력에 관련하여 문의주셨네요.
우선 시지각 협응능력에 관해 말씀해주셨는데,
시지각 협응능력이란 시각으로 어떤 것을 지각하여 신체일부와 협응시키는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눈으로 어떤 것을 보고 손을 대려면 손은 시각에 의해 지각되어 안내되는데 이는 눈과 운동의 협응이 적합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소근육 발달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지요.
소근육 발달과 관련된 놀이로는 종이접기, 블럭쌓기, 찰흙만들기 등이 있는데 집에서 어머님과 놀이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는 아직 1학년이니 여자아이들 보다 어려움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럴 때 아이를 나무라기 보다는 어제보다 오늘이 나은 점을 칭찬해주시면서 격려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를 믿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당장 좋아질 수 는 없겠지만 꾸준히 연습한다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끼실 거에요.
아이자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