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아이는 35개월이데 밤중 소변까지 완벽하게 가리는데 대변을 못 가립니다.
변이 마려우면 팬티를 입고 책상이나 의자에 기대어 서서 쌉니다.
두달 정도 전에는 바지까지 입고 쌌는데 겨우 사정해서 이제는 바지는 벗습니다.
변기에 앉으라고 하면 절대로 앉지 않고 서서 싸니 양이 적어 하루에도 3.4번을 변을 눕니다. 21개월 동생도 변기에 싸는데 창피함도 모르고 보통때는 변기에 싼다고 하다가 막상 변이 마려우면 절대로 앉지 않습니다. 팬티를 입지 않으면 똥이 툭 떨어진대요.
24개월 무렵 변비때문에 서서 한시간씩 울면서 변을 쌌었는데 그 후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소변 가릴 때 한 번 혼을 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 어린이집도 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들 하지만 엄마인 저는 애가 탑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의 대변문제로 문의주셨네요.
대소변의 문제는 신체기능의 소근육 발달과 관련하여 문제가 오는 경우도 있고,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해 표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비뇨기과에 가셔서 진찰을 받으신후 신체기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아이는 심리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24개월 무렵 변비때문에 힘들어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때 아이가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우선 아이가 실수할 때 마다 혼내지 마시고,
어떤 심리적인 원인때문인지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아동상담센터에 가셔서
심리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면서,
아이자람연구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