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0개월 되는 여아입니다.

20개월쯤부터 스스로 배변을 가리기 시작하여 남들보다 조금 일찍 기저귀를 떼었습니다.

특별한 강요나 조급함 없이 어린이집에서 큰아이들과 어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변기를 이용하게 되었던것같습니다.

24개월쯤 동생이 생겼지만 나름대로 질투나 서운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서

별탈없이 지내고 있으며, 엄마는 전적으로 자기를 더 사랑한다고 여깁니다.(누가 물어도)

밤에는 종종 쉬를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아직은 어리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쉬를 하고 나면 우는 일이 있어서 울지말고 엄마한테 쉬했다고 말하라고 타일렀고

한두번 화를 낸적은 있지만 대부분은 화를 내지 않고 기분좋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직은 어려서 그런거라고 부끄럽지 않다고도 알려주었는데...

최근들어 갑자기 놀다가도 그냥 쉬를 하고 화장실에서 손을씻다가도 쉬를하고

쉬마렸다고 갑자기 뛰어가다가도 쉬를 하고... 쉬가 마렵지 않았는데 그냥 쉬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네요... 무슨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자기 딴에는 그래서 긴장을 하는지 차를 타거나 외부에 나가면 화장실에 자주갑니다.

별로 마렵지도 않은데 아무래도 조금만 소변 마련운것 같아도 쉬마렵다고 울기까지 합니다.

소변을 싸면 나무라지는 않지만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수치심도 느껴서 더 긴장을 하는듯

보입니다. 밤에는 너무 힘들어 요새는 가끔 기저귀를 채우는데.. 신기하게 기저귀에는 싼적이

없네요. 어떤 이유로 아이가 갑자기 이런 현상을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병원에 가봐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