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수시로 그 성향이 변하곤 합니다.
그러니 지금 아이가 그렇다고 너무 걱정 하지는 마세요.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 방어력이 생기면 역으로 다른 아이를 때려서 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아이를 너무 자신의 성향에 안 맞게 다그치게 되면 아이가 더 많은 좌절감을 가질수도 있으니 그런 경우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아이가 느낀 감정-표현을 안 해도 나름대로 억울함 같은것을 느꼈을겁니다.
이것을 잘 다독여 주세요.
일단 양보 해야 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다독여 주는 것이 좋고, 아이의 성향을 고려 해서 아이가 자신에 대하여 긍정적 감정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태우맘님의 글입니다.
> 만으로 4세구요. 우리나라 나이로 6세입니다
> 아이가 말도 다른 아이에 늦은 편인데요
> 의사소통도 되고, 점점 말은 좋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 그런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는 좀 서툴려요
> 그래서 놀림을 받기도 하나봐요
> 지금 3년째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자기반에서 키도 제일 크고, 덩치도
> 제일 큽니다.
> 그런데 걱정은 선생님 말씀을 너무 잘 듣는건지
> 그 큰 덩치에 제일 작은 친구한테 맞고, 장난감 뺐기고
> 어제는 친구가 놀렸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어쨌니 하는데 그냥 있었다고 해요
> 그래서 친구가 못살게 굴면 너도 나쁜 친구니깐 한 번은 혼내줘야한다고
> 해도, 그러면 나쁜 사람이라 안된다고
> 선생님한테 얘기하면 된데요
> 친구가 때리면 책상밑에 숨으면 되요
> 그런 식으로 말을 하니 속이 터집니다
> 친구를 못살게 굴면 나쁜 사람이니깐 자기는 안그런다는 식입니다.
> 여자친구들이나 다른 친구들이랑은 대체로 잘지내고 명랑합니다
> 근데 좀 개구장이 몇명이 있는데 그런 애들한테는 뒷심이 없는 편이지요
> 어떤 일을 해도 틀릴까봐 선뜻 못하고 "저에게 엄마 어떻게 해요?"
> 하고 물어봅니다. 저는 틀려도 되는깐 여러가지를 먼저 해보라고 하거든요
> 잘때도 제가 데리고 자는데
> 남편은 독립심이 없는 것 같다고 하네요
> 조금만 뭐라고 하면 울어버리고...
> 태권도장을 보내 볼까도 생각중이구요
> 2년후면 초등학교에 갈텐데, 남자애들끼리는 좀 거칠게 놀고 그러잖아요
> 어떻게 애를 가르쳐야할지 고민이에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