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엄마님께 답변드립니다.

계속하셔야죠 ^^
가장 좋은 선생님은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아래에서도 답변드렸듯이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강사와 환경이 수반되어도 아이가 마음을 열지 못한다면
정말 어쩔수 없거든요


가람맘님께서 상세히 답변주셨네요
참고로 정말 정신없이 바쁜 저를 너그러이 보아주셔서도 감사드리구요


발레는 홀로하는 예술이 아니랍니다.
음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아동의 성격과 사교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중요한 사항들은 너무나 많지만 6~7세 아동들에게 있어서는
아동이 자유롭게 느낄수 있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우선적입니다.


학원을 굳이 보내라는 말씀은 드리지 않고 싶습니다.
집에서 좋은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서 자연스레 춤출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구요
그것을 통해 아동의 자기표현력이 증진됩니다.
또한 발레동작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발레역사, 발레의상 등을 들려주세요
지난 5월, <피터와 늑대 & 재미있는 이야기 발레>에서 다루었지만
발레역사와 의상의 변화는 맥락을 함께 하므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랍니다.

장인주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저 자 : 장인주
* 도서명 : 「동화와 함께 만나는 발레 이야기」
* 출판사 : 삼성출판사
* 내 용 : 책은 「백조의 호수」「호두까기 인형」「지젤」「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
'고전'으로 자리잡은 발레 작품을 동화로 풀어 공연을 볼 때 작품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 발레의 기원과 역사, 안나 파블로바.바슬라브 니진스키.조지 발란신 등
발레사에 남는 스타, 발레의 변천사, 발레의 기본 동작과 전문용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네요.

다른 문의사항 있으시면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준이엄마님의 글입니다.
> 이제 6살의 쌍둥이중 둘째, 희경이는 5세부터 유치원에서 발레를 하고 있어요
> 율동을 하면 눈에 띄게 맛깔스럽게 합니다
> 유치원의 교육이 1년이 넘어도 그냥 놀이식인것 같아서 그만 두었는데...
> 강남구 수서동에 살고 잇습니다
> 추천해주실만한 학원이나 아이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해 주세요

요즈음 김부경 선생님이 바쁘신가 보네요!
저는 초등 5년의 발레하는 딸을 둔 엄마입니다
님의 글을 읽고, 어떠한 심정이신지 이해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픈 맘으로 글을 올리네요
우선 6살이라면 너무 급하게는 맘을 먹지마세요
그리고 제생각엔 전문가에게 보여도 뭐라 판단하기엔
아직은 넘 어려서, 그냥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즐기게 하시구요
알아보셔서 좋은선생님이 계시는 가까운 무용학원도 좋지만,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도 함 알아보세요
저렴하면서, 구에서 운영하니 자격있는 선생님을 선별했을거에요
물론 강도있는 클라스는 아니겠지만
음악에 맞추어 즐거이 율동하는 것이 그 나이에 어울릴 것 같구요
초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아이가 좋아하는 한 꾸준히 시키시며
관찰해보시구요
그때에 아이가 소질도 있는 것 같고, 정말 발레를 사랑한다면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있는
유명한 학원에 가셔서 상담도 받으시고
적합한 클라스에서 수업받게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너무 급하게 맘먹지 마시고
음감도 있어야 하니까, 피아노 렛슨도 병행하시는 방법도 있구요
아름다운 동화책도 많이 읽히시구요
아이가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무용공연도 보여 주시구요
아이에게 여러가지 소양을 쌓아 주시는 것도 좋겠네요
어머니는 아이에게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만 신경을 쓰시구요
나중에 라도 전공 결정은 아이가 하도록 해주세요
무엇이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맘은 급하지만 항상,
아이의 한발짝 뒤에서 따라갈려고 한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준이엄마님의 글입니다.
> 이제 6살의 쌍둥이중 둘째, 희경이는 5세부터 유치원에서 발레를 하고 있어요
> 율동을 하면 눈에 띄게 맛깔스럽게 합니다
> 유치원의 교육이 1년이 넘어도 그냥 놀이식인것 같아서 그만 두었는데...
> 강남구 수서동에 살고 잇습니다
> 추천해주실만한 학원이나 아이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