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사드립니다....
삼성출판사의 < 발레 이야기 >는 예전부터 아이와 함께 보고 있었구요...
제가 딸아이를 위해 공부하는 책은 도서출판 금광에서 나온 발레교수법이란 책을 보고 있답니다... 자세하게 동작을 표현한 그림이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저처럼 잘 모르는 엄마들이 보기 좋더군요.....

추천해주신 책들은 잘 보겠습니다......너무 감사드려요....
다음에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또,, 말씀 올릴께요....^^*

지니맘님!
너무 답변이 늦었습니다.

지니맘님의 발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아직도 식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지니가 발레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발레에 관한 책들을 문의하셨는데요, 한참 동안 전공인을 위한 발레책만 즐비하다가 몇 년전부터 발레 교양서가 몇권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지니맘님이 따님과 함께 보실 수 있는 책으로 <동화와 함께 만나는 발레 이야기>-삼성출판사 를 추천합니다.
발레 용어와 동작, 발레 작품 이야기, 발레의 마임 해석, 그 밖의 여러가지 발레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있는데요, 사진과 그림도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엄마와 함께 보기에 적당한 책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니맘님께서 간략한 발레 역사와 더불어 발레에 얽힌 이야기, 발레리나의 조건과 특징 등을 다룬 책으로 <발레 이야기:천상의 언어 그 탄생에서 오늘까지>- 열화당 도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 경력의 무용담당 기자 시각이어서 여러가지 여담도 함께 들을 수 있답니다.

또 하나는 지니맘님이 이 정도의 책으로 만족 못하시고 더 깊이 있는 책을 원하신다면 <불멸의 춤, 불멸의 사랑>-김영사 를 권합니다.
발레의 탄생에서부터 현대무용의 독립까지 깊이있지만 재미있게 구성된 교양서입니다. 하지만 지니맘님이 원하시는 발레 용어 설명은 들어있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지님맘님! 늦었지만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지니맘님의 글입니다.
> 딸아이를 발레학원에 보낸지 어언 8개월이 되었답니다...학원에 3개월정도 보냈는데, 선생님이 자주 바뀌시는바람에 아이가 학원을 바꿔달라고 먼저 이야기를 하더군요....
> 그래서 분당 롯데백화점에서 하는 주 2회 발레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답니다...
> 선생님께서도 세종대학교 무용과 출신이기도 하시고 현재 KOREA BALLET THEATRE에 몸담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글쎄,, 아이도 무척 만족해 하고,, 저도 만족스런 편입니다....
>
> 아이를 발레리나로 키울 생각은 없지만 ( 워낙 몸치인 아이라 즐기면서 하게 내버려두는 편이랍니다....공개수업때도 아이가 스텝이 엉키거나 제대로된 우아한 모습이 안나오면 제가 그러죠...." 다른 아이들은 우아하게 발레를 하는데 지니는 재미있는 발레까지 하네?? 정말 대단하구나.."라구요..ㅋㅋㅋ ) 한가지를 가르쳐도 제대로 가르쳐야 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답니다...
> 그래서, 아이가 볼 수 있는 발레 공연은 왠만하면 다 데리고 다니고 있답니다....
> 올해만도 해설이 있는 발레를 4번 보았구요...또 얼마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던 제임스전의 < 백설공주 >도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은채 보았답니다....
>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유니버셜 발레단에서 하는 ,,과천시민회관에서 매월 첫번째 수요일에 < 재미있는 발레> 공연도 참 재미있다지요....더더군다나 8월 6일은 백설공주와 관련된 이야기도 있었던것으로 압니다만.....
> 나름대로 발레모음곡이나 앞서 여러번 말씀해주신 < 발레 이야기 > 책도 아이와 많이 읽어보았답니다.....또, 국립발레단 홈피에 들어가 용어도 공부해 보고, 아이와 함께 아이가 표현한 동작을 이야기 해 보기도 하지요....
>
> 그런데, 하면 할수록 엄마인 제가 더 갈증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 발레리나의 무용과 용어를 더 자세하게 , 쉽게 알만한 책이 있는지 ( 초보자를 위한 )있다면 어느책을 엄마가 보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지 꼭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이 질문을 드리고자 장황하게 이야기를 풀었군요....죄송...
>
> 왜 엄마인 제가 더 알아야겠는가 하는 점은요.....
> 두어달 학원을 다닐때는 그냥 학원차에 딸래미를 태워보내면 끝인줄 알았답니다...
> 그런데 문화센터에서 첫 공개수업을 들을 때 제 귀에 들린 발레 용어들...
> 어줍잖게 몇 개를 배우고 나서 아이에게 말해주며 모션을 취했더니, 아이가 훨씬 좋아했던거지요.....그 담부턴 발레 공연을 봐도 ' 엄마 저 여자무용수는 지금 5번 발을 하고 있고...
> 저게 드미 쁠리에야... "라구요...세세하게 공연을 들여다 볼 줄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 그래서, 문외한인 제가 이론적으로나마 발레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싶은 것이랍니다..
>
> 이제 55개월된 딸아이에게 멋진 엄마의 모습 보여주고 싶은게 욕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