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맘님!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발레를 전공하게 되면 걸음걸이가 달라지는건 사실입니다.
발레의 기본인 턴-아웃은 다리근육을 바깥쪽으로 돌아가도록 하거든요.
그렇지만 어린이들이 배우는 발레 때문에 다리 근육자체가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발레리나들이 걸음걸이가 이상한것은 그 만큼 턴-아웃을 잘 사용했기 때문인데 그 만큼 되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오히려 척추가 곧게 펴지고 유연해져서 바른자세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게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지 유의하실점은 너무 무리하게 시키는 학원에 보내시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유아반이 반드시 따로 운영되고, 수업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유아들에게는 바(bar) 운동을 시키지 않는것이 원칙입니다.
이 점 유의하셔서 학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발레를 시키시면 자세가 좋아지고, 리듬감 발달에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스트레칭 운동과 증가하는 운동량으로 인해 발육에 도움이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키 크는 운동에 나오는 동작들이 발레 수업에 많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영경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전 7살4살된 예쁜 공주님과 함께 문경에서 살고 있답니다
> 우연히 들어왔는데 발레에 대해서 문의할수 있게되어 기쁘네요
> 큰아이는 발레를 배우고 싶어하는데 아빠가 전공할것도 아닌데 발레를 하면 걸음걸이가 이상헤진다고 반대를 하네요
> 그래도 배우고 싶어해서요
> 솔직히 제가 가르치려고 하는 이유는 발레가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얼핏 들은것 같아서요
> 큰아이가 작아요 7살인데도 5살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거든요
> 또 작은아이는 내년쯤에 언니가 배우면 같이 가르치고 싶은데 어린건 아닌가요
> 참고로 작은아이는 커서 발레리나가 꿈이라고 하네요
> 매일밤 집에서 언니랑 모짜르트 음악에 맞춰 원피스(자칭 발레복이라고하는옷임)를 입고 춤을 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