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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선생님 우리아인 42개월인데 나인 5살로 치는데 생일이 늦어 유치원에 안보내고 데리고
있습니다. 성격이 무지 내성적이라 인사하는거 조차 부끄러워하고 노래도 곧잘하다가
해보라고 하면 안하고 저보고 하라고 하거나 안합니다. 게다 걷는건 까치발들고 잘걸어
제가 보기엔 좀 엉성해보이는데 발레를 하면 성격적인면이나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나이가 이른건 아닌지에대해서도 알고 싶고요.보낸다면 아이가 워낙 성격이 그러니 어디가 좋을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음합니다.
백진희님!
발레수업을 어느정도 따라할 수 있을 만큼의 집중력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발레를 시키세요!
발레수업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짝지어하기, 줄서기, 번갈아 하면서 서로 비켜주기 등 사회성을 요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즐기기가 아닌, 남 앞에 보여주는 춤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내성적일 경우 도움이 됩니다.
다 같이 하는 것도 있지만 그룹을 나누어 하기도 하고 두 명씩하거나 혹은 솔로로 춤을 추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성격 형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그러나 반대로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겉돈다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이는 발레를 싫어하게 되고,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고, 더욱 자신감을 잃게 될 것 입니다.
일단 시키시고 아이가 좋아하는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유아의 경우, 엄마가 수업을 지켜보면 대부분 더욱 쑥스러워 하거나 제대로 하지 않고 엄마만 의식하게 되지요.
아이가 좋아한다면 일단은 청신호이며, 자세한 것은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심이 좋을것 같이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