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월된 여자아이에요.
문화센타에서 발레를 처음으로 시작했어요.
첫날, 신이나서 기대반 설렘반으로 갔는데.... 중간에 나왔답니다.
열심히 보면서, 잘 따라하더니, 조금있다가는 우는거에요.
왜 우냐고하니까, 그냥 눈물이 나온다고... 특별한 이유도없이...
개구리 자세인가? 그거할때, 선생님이 엉덩이를 눌렀는데, 많이 아팠나봐요..
그때부터 울더니, 계속우는거에요...
오늘 두번째로 갔는데, 괜히 계속울어서.... 속상했어요.

처음 갔을때, 계속 우는것이 보기싫어서 제가 좀 화를냈는데....
그리고, 오늘은 시간이 안맞아서, 할머니랑 같거든요.
그리고 첫날 다른아이들은 발레복을 입고있었는데, (기존에 하던아이들)
우리 아이와 2명 정도의 아이들만 발레복을 입지않았었어요.
말로는 발레 갈거라고 얘기하는데~~~ 말하는거봐서는 영 싫어하는것 같지는 않거든요.
배운거라면서, 흉내도 제법내고....

이런것들이 영향을 주었을까요?....
꼭 시켜야하는 부득이한 이유는 없지만, 발레에 유독 자신없어하면서, 우는걸보니
맘이 편치않네요...
그전에 율동 동요라던지~~ 아주 즐겁게 했고, 워낙 활동적이고,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걸 좋아했거든요....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