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살 되는 딸아이 엄마입니다.
스포츠센타에서 주2회 약 3개월, 발레학원에서 약 9개월가량 수업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발레에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말로는 '어떤 시련도 견뎌낼 수 있'고, 스스로 뭔가 부족한 것 같아 '누군가 자신의 자세를 좀 교정해 줬으면 좋겠다'고까지 하네요. 예체능 전공자들을 지켜보면서 그 비용과 전공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다른 것들(공부나 피아노 등) 때문에 취미로만 시키고 싶었는데, 언제까지 아이를 설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06년부터 전공반을 다니기로 하였으나(하는 데까지는 해 보자-했지요), 아이가 다니는 발레학원에서 2006년도부터 전공반 시스템을 바꾸어 수업료도 1.5배가 오르고, 무엇보다 반 구성이 4명에서 8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얼마 전까지는 토슈즈를 3학년 이후에(발레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후가 좋다는 정보를 많이 보았거든요) 신는 것이 좋다고 하더니, 이번에 선생님이 바뀌면서 토슈즈 반을 새롭게 만들어 신도록 한다네요. 물론 희망제지만, 일찍부터 신어 익숙해 지는 것이 좋다구요.
봉고차 운행이 되는 곳이 이곳뿐이라 이곳으로 결정을 했는데, 이런저런 변화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원에서는 아이의 열정과 체형때문에 전공반을 권하는데요,
언제부터 전공 여부를 결정하여 수업하여야 할 지, 토슈즈는 언제부터 신는 것이 좋은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반은 학원에서 중급반으로 한 반이 15-20명 가까이 되어 좀더 세밀한 지도가 아쉽습니다. 다른 학원을 다시 알아보아야 할 지...몇 주간 고민해도 답이 잘 나오지 않네요...
외가가 유니버설 발레단과 가까이 있어 방학중 방문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발레에 관해 문의드릴 공간이 있다는 것이 꼭 구세주를 만난 것 같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 인원수가 많고 수업에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그대로 취미반으로 주 3회 수업을 하고, 콩쿨반에 들어가는 것도 고민중입니다. 아이가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해서 주 1회 수업하는 콩쿨반을 취미반과 함께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