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님 반갑습니다.
누구나 전학을 하면 모두 새로운 환경으로 바뀌니 낯설기 마련이지요.
성격에 따라 내성적인 아이들은 적응 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무엇보다 친구관계가 중요하니 주위의 친구들을 한번 초대해
다과라도 마련해 주면서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좀 괴롭힌다는 회장이라는 아이도 초대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회장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한다면 이미 선생님도 충분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특별히 집단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런 것에도 적응하는 방법도
길러야 할 것입니다.(같이 대응을 해 본다거나..)

어느 집단에 가더라도 그런 아이들은 있기 마련이고 늘 피해 다닐수 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생에게 스트레스를 푸는것 같다한 것은 좀 더 사랑으로 감싸 주시면
좋겠습니다.
동생이 있는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도 안 하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다 사랑으로 대해 주시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향기님께 부탁 드리고 싶은 말은 이 곳은 <한부모 상담실>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적어 주셔야 상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부모가 되신 사연을 간략하게라도 적어주시고, 향기님께서 직업을 갖고
계신다면 퇴근 전까지는 아이들을 돌봐 주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던가...
동생의 나이는 몇살인지..등등..
정보를 많이 주시면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시고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 보시다가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다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