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 7살여아입니다 늦은 7살입니다만 여느아이 못지않게 여우라생각됩니다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도 '어머님 여시(?^^)인거 알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여지껏 큰문제 없이 저도 잘 따라주고 학습적이 문제에서도 잘 따라주는 아이였습니다. 저의부부가 맞벌이 이긴해도 제가 시간제라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구요. 제 남편도 많은 시간을 가족여행이나 가까운 산행등.... 노력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그런데 두어달 전부터 아이의 거짓말이 부쩍 늘었습니다
거짓말하면 엄마딸하지 않겠다고 협박 비슷하게도 해보고 달래보기도 하고...
철썩같이 약속하고도 다음달 또 너무도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천연덕 스럽게 합니다
제가 너무 크게 생각하는 것인지...알고도 모르는척 해주는 부분도 있어야하는건지
현재까지는 외동이라 버릇이 없을까바 아빠나 저나 좀 엄한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거짓말에 좀 민감합니다
다른부분은 너그러우면서도 거짓말부분은 아주 예민합니다. 눈물 쏙빠지게 야단도 치고...

거짓말의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100원을 들고나가 잃어버렸다고 하고 눈치가 이상해서 물어보면
끝까지 잃어버렸다고 우깁니다
그러다 결구 뭘 사먹은 걸알게 되면 그제서야 시인을 합니다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100원을 받아 내가 뭘 사다줄께 해놓고
아무것도 안사다주고는 돈이 모자라 못샀다고도 하고 다음날은 그 아이 가방속에
손을 넣었다 빼면서 가방속에 넣었다 하면서(아무것도 넣어놓지도 않고)
너무도 뻔한 거짓말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답답하여 조언을 구합니다
마음이 급하여 손이 떨리네요.
한번쯤 혼쭐이 나게 야단을 쳐야하는지 끝까지 믿고 대화를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