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그러하듯이 하나의 습관을 고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또한 아이마다의 특성을 고려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모습은 지금 당장의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아이가 손을 빨도록 방치되었거나 다른 원인이 있어서 보이는 결과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모유가 아닌 젖병을 빨았거나, 돌 이후에도 젖병을 빨았거나, 생후 6개월이후로도 공갈젖꼭지를 물렸거나... 등 여러 원인이 있어 지금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버릇을 만들었다 할 것입니다.

아이의 개월이라면 이제는 엄마의 말을 알아들을 나이가 되었습니다. 손가락을 빨 때 마다 제지해 주도록 하고,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도록 하십시요. 다른 흥미거리를 만들어 서서히 아이도 모르게 버릇을 고쳐갈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관리에 대한 것은 아이를 좀 더 아시는 소아과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상담을 하면서 고쳐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