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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만7세
키: 135cm
몸무게: 29kg
직업: 초등2학년
지역(예: 서울): 전북
과거병력: 중이염과 부비동염 수술
가족병력:
질문내용: 아이가 네살때 엎드려 책을 읽는데 엉덩이를 씰룩거리고 있길래,발기에
재미를 붙일까봐 조심을 하였고,바른 자세가 왜 중요한지,내 소중한 몸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는데
초등1학년이 되고나서는아주 가끔씩 새벽에
팬티가 조금 축축하다며 벗어버리고 자더니
어느때는 내의와 팬티가 발목으로 내려와있고 손은
사타구니에 들어 있는 채로 잠을 자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지고 논다거나 하는 것같진 않고 아기였을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체격 조건이10cm는 컸고,난폭하거나 하지도않고 양보심도 있고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도 아닌데....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요즘의 엄마들치고는 제가 엄한편인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동생과의 다툼이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이 지속될때는 매를 들고난 후
잠잘때는 기도하고 안아주며 재우면, 편안한 잠을 잡니다.
어릴때 혼나고 자며 1분정도 "틱"을 하며 자던 습관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성장 발육이 빠른 아이라 그럴까요?
집에서 TV보는 시간도 정해주고 보는 편이라 야한 장면을 접할 시간이 없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재미있어 그런답니다. 소아정신과는 아이의 성장을 체크하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하지만 아이에게 소아정신과를 설명해주고 혹시 아이가 친구에게 놀림을 받게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도움 좀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어른의 시각 눈높이로 보게 되면 당혹스러운 점들을 자주 목격하게 되고는 합니다.
아이들도 어른과 같이 성격 호기심이나 육체적 자극에 대한 반응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 이를 어른의 시각으로 이상시 할 경우 아이는 성격으로 죄의식을 가지거나 열등의식을 가지게 될 우려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 나이에 흔히 보일 수 있는 증상이라 생각하시고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제 아이가 대화를 통하여 이해를 시킬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엄마나 아빠가 아이와 좀 더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소아 정신과에 대한 것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여야 할 내용이지, 지금 주신 내용만으로 소아 정신과까지 고민할 단계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상담이라는 것이 꼭 이상이 있어서 하는 것 보다는 아이의 육아과정에 있어 생기는 고민을 함께 의논한다는 의미에서는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함께 하기 보다는 일차 부모님과의 상담후 필요시 아이와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