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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여
나이:10개월
키:70
몸무게:8.0
직업:
지역(예: 서울):경기도 평촌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태어날때는 3.7kg에 54cm되는 꽤 큰 아이였습니다.
아토피에 분유 알러지까지 있어서 모유만 먹어야 되는 상황인데 2개월때부터 모유가 적어 병원에서 처방해준 모리티움을 먹으면서 모유를 먹여 왔습니다. 항상 충분하게 먹이지 못한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으며 지금도 새벽에 3-4번은 깨어서 젖을 찾곤합니다.
지금은 약을 먹어도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데 특수분유를 먹여보았지만 그것도 잘 먹지 않고 이유식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유식도 세끼 100ml도 되지 않으며 먹는 것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이유식은 주로 쇠고기에 배추, 감자, 브로콜린, 무, 당근, 단호박을 번갈아서 3종류 넣어 주는 편이고 쇠고기와 당근, 단호박에도 약간의 알러지 반응을(입 주변과 턱이 빨갛게 변함) 일으키는 듯 합니다.
드리고 싶음 질문은
1. 위와 같은 상황에서 분유와 모유를 대신할 만한 것이 있는지요?
두유는 어떤가요?
2. 거의 매일 입주변이 빨간 편인데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음식물을 선별해서 주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먹일 만한것이 거의 없는 듯 싶구요.)
3. 제가 즐겨주는 이유식 재료가 영양면에서 너무 부족한 편은 아닌가요?
4. 체질을 개선할 만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처음 올리는 글에 많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1. 아이의 개월이라면 이제는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나 영양소들의 공급원이 모유나 분유가 아닌 이유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개월입니다.
이유식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바른 식습관을 들여주는 것에서 부터 시작을 하여야 하는 것이니 먹는 양에 대한 걱정에 앞서서 아이에게 개월에 맞는 이유식 단계를 줄 수 있도록 바른 식습관을 들여주어야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루 3회, 진밥에서 된밥으로 넘어가는 정도의 이유식이 이루어지고 있어야만 할 시기입니다.
두유는 좋은 음료 개념으로 컵으로 하루 500cc이하를 주시면 될 것입니다.
2. 입주변은 음식등으로 자극을 받아서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서는 특히나 더 심한 반응을 보이게 되고는 하는데, 소아과를 방문하시어 처방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3. 이유식에 대한 것이나 영양에 대한 것은 일괄적 답변이 어렵습니다. 아이가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는 어느 정도되며, 그 중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의 비중은 어느정도되는가등을 분석할 수 있어야 이를 기준으로 앞으로의 영양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다 할 것입니다.
아이는 기회가 된다면 분당 고시환소아과로의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4. 체질개선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하시는 것이 올바릅니다. 한번 타고난 체질을 개선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또 가능성도 희박한 것이며 아이의 나이가 들고 개월이 늘면서 알레르기에 대한 반응이 변하는 경우가많고는 합니다.
분유나 우유알레르기가 있다 해도 3세 이전에 80%이상이 소실되어지니 지금 당장 무엇을 해 주겠다 달려들기 보다는 지켜보면서 반응을 보시는 것이 더 안전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