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개월이라면 스스로 개구리알을 먹지는 않았을 듯하네요.

어른들에게는 장난일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직 이유식도 제한적으로 하고 있을 개월입니다.

두꺼비알에는 독성이 있어서 어른들도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키고는 합니다. 개구리알에도 그 표면에는 외부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들이 있게 됩니다. 그 성분이나 양은 환경에 따라 개구리의 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해 줄 것은 없으나, 당분간 관찰하여 볼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아이가 개구리알을 먹고, 설사와 구토를 보였다 하니 일단은 자정능력과 면역력으로 스스로 토해낸 듯하나, 이미 먹은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앞으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같이 사시는 어른들이 어떠한 분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들이 자주 먹고 아이들도 먹인다 해서 8개월된 아기에게 주어도 된다는 발상과 무조건 괜찮다고 말을 할 정도의 의식이 있는 어른들이라면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많은 경우 어른이 어른 답지 못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먹을 것이 없을 때, 자연이 깨끗했을 때 먹던 개구리와 지금의 개구리는 다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