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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남
나이:39개월
키:
몸무게:18KG
직업:
지역(예: 서울):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저는 배우자의 직장관계로 슬로바키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둘째아이가 생후 2개월부터 잦은 기관지염으로 기관지관련 약을 달고 살았으며 두번 병원에 입원했었고 일년전쯤 여기로 이사와서는 공기가 좋은 덕인지 한달반정도 주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으나 여전히 고생을 많이 합니다. 얼마전 현지의사의 권유로 알레르기 검사를 했고 먼지류에 알레르기 반응이 최대로 나와 몇가지 처방을 해주었는데 현지 의료수준이 떨어지며 의사소통도 쉽지 않아서 과연 믿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처방내용은
1. aerius 시럽 0.5mg, singulair 4mg, flixonase(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naaxia(눈에 넣는 안약)을 매일 주기적으로 최대 3년까지 하라네요.
2. aero chamber(마스크형 흡입기), ventolin, inflammide(스프레이) 사용해 기침할땐 흡입하래요.
사실 그동안 먹은 약도 너무 많아 부작용 걱정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일단 처방대로 하고 있습니다. 괜찮을까요?
답답하네요. 도와주세요.
처방을 받으신 약들은 알레르기 반응검사와 연관이 있다기 보다는 천식에 준한 기본적인 약들이고, 싱귤레어는 치료보다는 천식에 대한 예방을 목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최대 3년이라고 정하기는 어렵지만, 당분간은 약을 복용함이 좋을 듯합니다.
다만, 아쉬운것이라면 검사의 목적은 단지 알레르기를 확인하기 위함보다는 그 자료를 통해서 아이에 맞는 영양과 환경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처방중에는 그러한 내용이 없네요.
먼지에 대한 반응을 보인다면... 슬로바키아의 환경을 모르겠지만, 자연친화적이지 못한가 보죠?
처방을 받으신 약은 당분간 복용을 하도록 하시고,
증상의 호전을 보인다면 다른 약은 중단하여도 되지만, singulair는 당분간 복용을 이어서 하도록 하십시요.
환경조절이 중요할 것인데,
1. 가능하면 붙박이 침구류를 줄이거나 치우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침대, 쇼파, 커튼, 카펫... 등의 경우 청소에 어려움을 가지게 되고, 특히 베개의 경우 땀흘리고 잔 뒤 바로 햇볓에 말려주는 것이 좋으며, 베개 속을 비닐로 싸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환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3.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4. 알레르기 검사를 기준으로 아이의 의복에 대한 신경도 쓸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5. 영양이 중요한데, 알레르기 검사를 기본으로 한 식단의 구성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합니다.
6 .r-linolenic acid, 아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유산균제제나 초유등도 알레르기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