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감기라 하는 것은 바이러스에의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일주이상 지속되어지는 감기는 없다 생각하여도 됩니다.

아이들이 콧물, 코막힘, 목의 가래와 간헐적 기침을 보이는 것이 다 감기라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년중 10개월이상은 건조기이거나 환절기로서 위의 증상들은 꼭 감기가 아니라 하여도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소견들이고는 합니다.

감기를 달고 산다는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소견을 병적으로 해석한 결과이고는 하며, 또 그 일부에서는 알레르기성 반응이고는 합니다.

아이에 대한 답을 위해서는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소아과에서의 진료 목적은 꼭 약을 처방받기 위함이 아니라 아이가 보이는 증상의 원인을 논하고 아이에 대하여 상담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주신 보약에 대한 것도, 아이들은 영양과잉이나 부족이 아닌 불균형이 문제가 됩니다. 아이의 영양적 특성을 알아야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주는 보약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는 어떠하고, 그 내용중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의 비율은 어떠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량은 어떠하고 그 질적 수준은 어떠한지, 동물성 식물성의 비율은 어떠하고 간식은 어떠한가 등을 알 수 있어야 이를 기준으로 아이의 영양을 설계하고 식단을 마련하며, 또 식단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약이라 하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한가지 아이의 알레르기 여부와 함께 현대 환경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환경호르몬이기에 환경호르몬인 중금속에 대한 체크를 할 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보이는 소견만으로 아이에 대한 논의는 필요없는 약의 복용만을 만들 수 있기에 이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