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모빌을 보며 2개월 무렵부터 왼손 중지와 약지 두개를 입에 넣어 빨기 시작했는데 2돌이 된 지금까지 그러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려니 했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책을 좋아해서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서 책을 보면서 한손을 빨고 있어요. 길을 갈때도 한손은 엄마손을 잡고 한손은 빨고, 유모차를 타도 한손을 꼭 빨아요. 밥을 먹거나 두손으로 노는 일이 아니면 늘 입에 손이 가 있고, 잘때는 계속 손을 빨고 잠니다. 손을 못 빨게 빼면 신경질을 내고요. 저번에는 그 손에 반창고를 붙여주었더니 그 손을 못 빨아서 그런지 반대편 손가락 2개를 빨고 있더라구요. 손을 안 빨게 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원인 불안이나 애착이 형성이 제대로 안되서 그런건지도 궁금햇요.

제가 직장맘이라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약간 공격적인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자신이 갖고 놀던 장난감을 가지려하면 손으로 때리고, 집에서도 엄마가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엄마나 아빠 모두 손으로 때리려고 합니다. 훈육을 하다보면 바지에 쉬를 하거나 울다가 토하는 경우도 있어요. 뭐 하자고 하면 싫어요, 안돼를 먼저 얘기해요. 다른 사람을 때리고 부정적인 단어를 쓰는 것도 손가락과 빠는 것과 같은 이유인지요. 어떻게 고쳐주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