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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착했네요. 받자 마자 반가운 마음으로 얼른 딸아이와 같이 뜯어봤답니다.
저는 표지가 두꺼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얇은 표지였네요.
크기도 일반 그림책보다 커서 책꽂이에 넣으니 튀어 나와서...
내용은 일단 제가 먼저 읽어보니 아이들이 친숙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의인화시켜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어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우리딸 이제 4살 되었는데 우리딸이 읽기에는 좀 어려운 듯하네요.
동물원 수의사 선생님은 사진이 많아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보면서 좋아하는데
조로링과 도비는 그림에 비해 내용이 많아서 좀 지루한 가 봐요.
조금 읽어주니까 그림만 보다가 안 본다고 하네요.
4살부터 볼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한 건데 만 세살인 우리딸에게는 좀 버거운 책이었나 보네요.
그리고 좀 불편한 건 크기랍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책꽂이에 꽂으니 불쑥 튀어나오네요.
일반 그림책들보다 큰 사이즈가 좀 부담스럽고 4살된 우리 딸 책 찢는 것 좋아해서 표지도 금방 찢어나갈 것 같아 불안하네요.
어린 아이들이 보는 것인 만큼 좀 두꺼운 표지로 단단하게 되었음 하는 바램을 적어봅니다.
싸이즈도 좀 작았음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다른 엄마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 제 의견 몇자 적어봅니다.
아이들에게 더 유익하고 사랑받는 달맞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