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맘스쿨 운영팀장 이명규입니다.
 
우선 맘스쿨에서 진행되는 강의실 강좌는 강의 내용을 맘스쿨에서 검증하고 진행하지만 회원님께서 보셨던 강좌는 저희가 공동구매로 판매했던 '드림가베'라는 업체에서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가베 구매한 회원님께 서비스해드리기 위해 이미 개발된 동영상을 받아서 올려드렸던 강좌입니다. 그러므로 맘스쿨의 가베교육 가치관이라기보다 드림가베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신 것이 더 맞는 표현입니다.
 
어느 학교나 운영 원칙이 있다고 해도 교사가 수업하는 전체 수업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교육법 전체가 운영자의 가치관과 똑같다는 인증할 수는 없듯, 맘스쿨에서도 다양한 강좌가 개발되고 개발된 강좌는 강사나 개발한 회사측에서 직접 보장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함께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만 맘스쿨의 교육 가치관을 그대로 실현하는 내용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맘스쿨은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커뮤니티'로 '당당하고 소신 있는 엄마표 교육'을 소중하게 한다는 큰 가치관을 갖고 있으나 사이트에 들어있는 개별적인 내용은 현재 회원님들께서 생각하고 규정하신 것처럼 다양한 방향을 담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론들은 저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거나 판매하는 상품을 갖지 않은 까닭에 특정 지어 이것이 맘스쿨 교육 프로그램의 전부다 라고 소개해드리지 못 합니다.
 
현재 맘스쿨에서 회원님들이 만날 수 있는 교육적 가치관들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가치관이며, 그 중 확실히 어떤 것이 올바르다 혹은 그르다고 선택하는 것은 회원님의 몫이 되도록, 교육관련 제품이나 기타 선택이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스스로 검증해보시도록 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일하게 이게 맞다 라는 소신이 없어 보일 수 있으나, 반면 이런 공개된 커뮤니티성이 맘스쿨의 특색이고 자랑이며 또 열린 공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회원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가베 수업에서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원리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사안이면서도 보는 시각에 따라 장단점도 있고 그 효율성의 가치에 대해 논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판단됩니다.(개인적으로는 테이프를 사용하면 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어 나름대로 편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3M이나 기타 스카치 테이프를 생산하거나 홍보하는 회사가 아닌 이상 굳이 테이프를 사용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요청하거나 기획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시는 바와 같이 국내의 꽤 많은, 그리고 꽤 괜찮은 가베교육 연구소에서 나온 교육 프로그램들이 가베 조각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표현을 즐기기 위해 '테이프'를 사용합니다.
 
모 기업의 가베는 가베 속에 자석이 들어가도록 구성해서 가베와 가베의 연결이 용이하도록 하되 대신 좀더 가변적인 모형 작업은 불가하지만 나름대로 놀이를 즐기기 좋게 가베를 구성했습니다. 가베 교육에서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도 이런 논리로 보면 활용하는 사람의 창의적 교육법에 따라서 사용할 수도 있고 이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가베는 확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가장 주요한 특징이자 장점으로 볼 수 있는데 이때 교육에 도화지를 함께 사용하든, 스카치테이프를 사용하든, 색종이를 사용하든, 혹은 솜이나 기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그 놀이와 표현을 넓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굳이 '퓨전' 스타일을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의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스카치 테이프' 사용만으로 가치관을 한정 지을 수 있다는 개념은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맘스쿨에서 '숲속가베'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런칭한 것이 아니고 맘스쿨이 속한 (주)드림미즈의 자회사인 '쑥쑥교육연구원'에서 영어교육 프로그램 이후, '숲속가베'를 런칭한 것입니다. 맘스쿨 가베교육 가치관을 숲속가베를 통하여 보여드릴 수 있길 바라지만 사실 '숲속가베교육'개발팀과 '맘스쿨 운영팀'의 가치관과 교육관과 교육프로그램이 꼭 같게 운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더 확장된 영역에서 더 다양한 시선으로 상상을 통한 발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자녀 교육을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맘스쿨 운영팀장, 은반디 드림 -

쩝... 애 몸에 본드를 붙일 수는 없고... 스카치 테입이라도 붙여야 뭘 만들지요. 뭐 다른 걸루 고정할 수  있는 방법 있음 알려주세요. 우리집 가베는 애들이 하두 가지고 놀아대서 표면이 닳았는 지 미끄러워 고정이 안되요. 벽돌쌓기 놀이해야 하는 데.... 오공본드나 사러가야겠다.

프레벨 아저씨가 언제 사람인지 아시죠. 아마 그 시대에 스카치 테입이 있었다면 프레벨 역시 유용하게 사용했을 듯 해요. 자신을 가베에 이입해서 더 유용하고 잘 표현하고 놀라고.... 문화든 철학이든 기본은 지키되 활용하는 방법이나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거 아닌가요. 뜬금없는 가베 이야기 쫌 황당하네요. 자석가베나 블럭 가베 는 어떻게 말씀하실라구요. ㅎㅎㅎ 저도 가베에 대해 프레벨 아저씨만큼이 이해못하지만 꽤 열심히 공부했다 생각하거든요. 근데 스카치테입 운운한건 에~~~~~~~~ 아니라고 봐요! 네~

일일이 테이프로 하지는 않지요. 아이가 작품을 만들때마다 아이가  원할때만 해주지요~

아이가 멋지게 만든 작품 오래 보관하고 싶을때가 있지 않나요?

그럴때마다  붙이지말고 다시 한번 다른것 만들어보자라고 일방적으로 부셔서 다시 하지는 않지요.

아이의 의견을 듣고 자기가 붙여서 고정시키고 싶을때 해주는것이  아이를 배려 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어쨋든 모은 좋은 교육도 내아이에게 맞게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하는 교육이 제일 좋은 방법아닐까합니다.

이건 아니니깐 비방에 글보다는 좀더 노하우 공유 한다고 생각하시고 좋은 글로 남겨주시면 더 좋을꺼같네요..

글쎄요 저만 그렇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맘스쿨 가베로 아이랑 놀아주려고 자주 보고 하고 있는데

민섭맘님글이 너무 단호하고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이냐는 질문에 좀 당황스럽기는 했답니다.

물론 좋은 방법을 제시하셔서 알려주시는것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주시거니 감사하지요~

그런데 사람마다 가르치는 방법이 다른다는걸 알려드린건데.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은 치우시는것 아닌가 싶네요.

좋은 교육법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요?

다른분에 교육법을 너무 일방적으로 나쁘다고 말씀하시니  그냥 지나칠수 없어 글올렸던겁니다.

 

문화센터나 대부분의 가베수업이 테잎을 붙여서 만들었다가 다시 뜯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하던데...^^;;

몰랐네요^^;; 가베엔 문외한이지만 장단점이 있다고 봐요. 아이들 역시 테잎 사용하는게 어려우니 테잎을 사용하는게 어찌보면 만들기 수업같기도 한대요, 평면가베는 당연 테잎을 사용 안해도 여러가지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게 많겠지만,  입체적인 걸 만들땐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첨엔  왜 테잎까지 붙여서 하나 좀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하나 둘씩 아이가 원하는 대로 만들다 보면 테잎이 필요하더라구요. 아이 스스로도 잠시 자기가 만든것에 대한 뿌듯함으로 그래도 놔 두길 원하구요.. 또 그걸 가지고 인형놀이도 할려니 당연 테잎으로 고정해 놀이를 하게되니...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무엇을 만들던 아이 스스로 만들었다는 성취감! 그 하나만으로도 교육은 충분하다고 봐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모든 교육이 어떤게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맞고 아이 스스로 즐기면 되는게 아닐까요?  색다른 민섭맘의 가베에 대한 의견 읽고 글 올립니다.  안타까워하시지 마시고 맘스쿨 맘들을 위해 가베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좀 풀어 놓으시면 어떨까요?  많은 도움될 것 같은데요.  

온맘님

그럼 집에서 아이에게 일일이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시켜서

하시겠네요. 저는 아이와 가베 할때 테이프는 전혀 쓰지 않고

만들거든요. 만들다가 생각이 바뀌면 다른 걸로 만들고, 이야기하면서

만들고 부수고, 오늘 산에 갔다왔으면 그 아야기 하면서 자동차 만들고

부수고, 올라가는 계단 만들고 부수고, 앉아서 쉬었던 의자 만들고 부수고

뭐, 이렇게 합니다. 그럼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당연히 논리적으로 기억하고

기억을 살리고, 또 자신이 경험한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하는 것이죠.

이것에 테이프를 붙이면 그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과정에 맥이 끊기게 되겠죠.

한번 테이프를 붙이지 않고 해 보세요, 처음에는 아이가 힘들어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조금 지나면 온맘도 놀라실 아이의 내적인 힘을 발견하실 거예요.

인터넷으로는 제대로 된 가베 교육을 만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책을

참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저는 서석남의 <생명교육>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잘 나와있어서 보고 따라만 해도 되더라고요,,,참고가 되셨음 합니다.

테잎을 붙인다고 해서 자신을 개입시키지 못한다는건 검증된건지는모르겠네요.

저희 아들은 자기가 만든것이 흐트러지면 짜증을 내 일부러라도 테잎을 고정시켜주기도 합니다.

가베 선생님들만다 수업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저는 엄마표 가베이지만 검증되지도 않은 수업이고. 그렇다고 자격증도 없는 무지한 수업이지만

나름대로 아이의 가베수업이 창의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민섭맘님께서 올바른 가베 교육에 관한 정보를 많이 알려주신다면 여러맘들이 도움이 많이 될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