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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우유떼기

글쓴이 지우니

등록일 2006-05-18 10:26

조회수 2,00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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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4개월된 남자 아이입니다..저는 애기 아빠구요^^
문의 좀 드릴려구요. 저희애기가 새벽마다 우유를 달라고 보챕니다.
집사람은 근 2년째 제대로 잠한번 못 자봤구요.
요즘엔 새벽에 짜증도 많이 내더라구요.
우유를 떼기는 떼야되는데 요구사항 안들어주면 울어 버리니깐 새벽에 주위사람들 때문에 어쩔수없이 일어나서 두유 데워서 주고...
그리고 인제 두유를 데워서 안주면 또 우네요. 꼭 데워서 줘야합니다..
친구는 우유에 소금을 넣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새벽에 우유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조언 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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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상자

2006-05-18 13:23
벌써 아이가 24개월이면 좀 늦은감이 있네요.
아마도 습관형성이되어 한동안은 힘드실거예요.
가장 표준정보를 말씀드리자면 잠들기전(평소보다 좀 늦다싶은 시간에..)에 충분히 먹게하세요.
일단 포만감에 아이가 오랫동안 잘 수 있도록..
그리고 당분간은 새벽에 보챌때 우유보다는 따뜻한 보리차를 주시는게 좋을 거예요.
아이는 우유를 원한다기보다는 뭔가 다른 욕구때문에 그럴수 있거든요.
혹시 젖꼭지 달린 우유병으로 수유하고 계신다면 빨대컵으로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오랫동안의 습관을 한꺼번에 바꾸는것은 많이 어렵죠..
저는 6개월정도부터 빨대연습을 시켰어요.
낮에는 젖병과 빨대컵을 같이 사용하다가 밤에 달라고 할때 처음엔 젖병에 보리차를 담아주고 조금지나서 살짝 빨대컵을 대주니까 빨면서 자더라고요.
그러다가 서서히 보리차먹는 습관도 고쳐나갔죠.
그랬더니 돌정도되니 밤중수유 걱정은 안했어요.
밤에 우유를 안먹게되니 아이도 엄마도 아침까지 한꺼번에 자니까 너무 편하죠..
낮에도 빨대컵을 안먹던 아이라면 이방법도 좀 천천히 시도하세요.
일단은 낮에 아이가 활동을 많이 해서 체력소모를 시켜주시고 밤에 우유대신 보리차를.. 동시에 낮에 젖꼭지 떼는 연습을 하다가 밤에도 빨대컵에 보리차를,, 그러다가 밤엔 안먹이고,,
제일중요한 것은 속상하시더라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력하며 기다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두달안에 못고쳐 진다 하더라고 계속 노력해보세요.
안그러던 아이도 그때쯤 괜히 짜증을 내곤하지요.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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