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주말지낸이야기</P>
<P>저희 집은 아이들 아빠가 늘 바쁜 관계로 대부분의 주말엔 나들이를 한답니다</P>
<P>지난 21일도 예외 없이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큰 아이, 그리고 작은 아이를 데리고 </P>
<P>경의선을 타고 서울로 향했죠^^</P>
<P>요즘은 기름값이 너무 올라 차 갖고 다니는 것도 눈치 보이고, 또 대학로 등과 같은 번화가에 갈  때는</P>
<P>차가 거의 애물단지? 수준이라 차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P>
<P>또한 아이들과 이런저러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다 보면 볼거리도 많고, 덤으로 얻는 것 </P>
<P>걷기를 통한 아이들의 체력정도랄까요?^^</P>
<P>아무튼 2시 45분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다시 4호선을 타고 혜화역에서 내린 뒤</P>
<P>부리나케 1m 클래식 공연장으로 향했답니다</P>
<P>원래는 2만여원의 비싼 공연인데 모임의 정보통 엄마가 단체 예약으로 5천원이라는 저럼한 가격에</P>
<P>체험을 했지요^^</P>
<P>모차르트의 생애와 당시 음악가들에 대해 질문과 이야기를 나눈 뒤, 블럭뮤직이라는 교수법으로 </P>
<P>또 음악도 만들어 보고 </P>
<P>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본 뒤, 선생님이 연주해 주시는 시간도 가졌답니다</P>
<P>뭐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듯이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P>
<P>그래도 이런 저런 경험과 체득이 쌓여 아이가 음악을 잘 하진 못해도 즐길 마음의 여유와</P>
<P>어릴 적의 추억으로 가져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며 나름 만족했답니다^^</P>
<P>허나, 옥의 티라면!! 같이 수업들은 아이들의 태도였는데요...</P>
<P>좀처럼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자기말만 해대는 아이들 통에 스트레스 쬐금 </P>
<P>받았다는 거...</P>
<P>요즘 아이들 정말 거침없고 활발한 건 좋은데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P>
<P>그리고 나서 같이 간 엄마와 아이들 뭐 먹이러 분식집으로~</P>
<P>아이들은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 시간 이상을 또 놀았답니다</P>
<P>다시 기차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아파트 놀이터에 작은 아이와 같은 유치원 아이들이</P>
<P>놀고 있더군요~ 그래서 아이들 또 놀다 가자고 끙~;;</P>
<P>해서 또 놀았죠 뭐...정말 저희 아이들 체력은 킹 왕 짱 인듯 싶어요ㅡㅋ</P>
<P>집에 들어가다 유치원 엄마 또 만나 주시고</P>
<P>그러다가 션한 맥주 한 잔 마시자며 호프집으로~! 아이고!!</P>
<P>치킨 골뱅이에 맥주 시켜서 먹는데...아이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맥주을 어디로 마신 건쥐?;;</P>
<P>암튼 얼른 일어나 헤어지고 드뎌 집으로~!! 휴~</P>
<P>담날 일욜 아침 늑장 좀 부리다가</P>
<P>호수공원 가서 자전거 탔어요~!</P>
<P>사실 저희 큰 애가 아직 두 발을 못 타서 연습하러 간 거였는데요~</P>
<P>글쎄 생각보다 빨리 배우더라구요^^</P>
<P>진작 바퀴 떼 줄 걸 그랬나 봐요~</P>
<P>타 보더니 자기도 더 재밌고 신나는 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탈려고 하더라구요~!</P>
<P>그리고 나서 저녁을 아이아빠와 외식하고</P>
<P>마트 갔다가 집에 와서 큰 애 학교갈 준비하고 재웠답니다~!!</P>
<P>남들 토욜도 학원 다니고 그런다던데...전 너무 개념 없는 초등생 엄마인가봐요^^</P>
<P>아직 1학년이라 좀 맘 편히 갖고 키우고 있답니다</P>
<P>제 주말이야기 넘 장황하기만 했나요??</P>
<P>공연 꼬옥 보고 싶은 마음에 그만....</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