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자료)우리아이 한글 첫발떼기

글쓴이 김학만

등록일 2009-01-16 15:02

조회수 12,78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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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글은 제가 작년 12월 초에 맘스쿨의 꾸러기맘 나눔터에 올린 글입니다.

 

 제목 : “몽학선생을 만들어보세요.”

 “저는 17개월된 손자를 돌보는 사람입니다. 우리아이는 아직 말을 할 줄 모르고 겨우 ”엄마“, ”아퍼“, ”까까“등의 몇마디를 할 뿐입니다. 얼마 전에 돗트카드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과자봉지를 마분지(1/2)에 오려 붙여 보여주었습니다. 좋아하기는 하는데 자꾸 그것을 빼앗으려고 해서 무슨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그것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두 권을 만들었는데 가로그림책 겉장에는 “오뜨”라는 과자봉지를 붙이고 세로그림책에는 “엄마손 파이”를 붙였는데 시도 때도 없이 그 책들을 가지고 와서 “오또 오또” 하면서 읽어달라는 것입니다. “엄마손 파이”책은 제대로 발음을 못하고 “엄마”라고 합니다 우리집에는 현수(17개월) 위에 누나(59개월)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유아용 그림책(주로 프뢰벨에서 나온 책)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다른 그림책을 보여주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 과자봉지로 만든 책은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가 책장을 넘기면서 읽어달라고 할 뿐 아니라 그림책의 과자를 집어다가 냠냠 먹는 시늉을 하기도 하고 저에게 집어다 주면서 먹으라는 시늉을 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이것을 보여주면 좋지도 않은 과자 내놓으라고 떼를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은 완전히 기우였습니다.

 제가 아직 체험한 것은 아니지만 이 과자봉지책이 다른 종류의 책도 좋아하게 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여기에 나오는 글자들을 보여줌으로 한글을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은 한번 간단하게 만들어서 실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제 나름대로 책 제목을 “몽학선생” 이라 이름 지었는데 몽학선생의 뜻은 옛날 양반집 자제를 서당에 보낼 때 주인집 자제를 서당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일을 맡아서 하는 하인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바울사도께서 율법을 설명할 때 “율법은 우리를 은혜의 진리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 내용에 착안하여 이 과자 봉지책이 유아들을 책을 좋아하게 인도하고 또 한글로 인도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지어봤습니다.“

 

 위의 내용에서 밝혔듯이 저는 이 방법이 책과 한글을 좋아하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그 뒤에도 여러권의 몽학선생을 만들어서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드느라고 만만찮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냥 우리아이 혼자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자와는 상관이 없지만 이곳 한자미당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마분지를 1/2로 잘라서 아래 파일의 그림 중에서 마음에 드시는 그림을 골라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책을 너무 두껍게 만들면 아이가 책을 다루기도 힘들고 책장 넘기기도 불편합니다. 15-20장 정도가 적당하더군요. 또 그림이 양면에 있으면 아이가 책장을 넘길 때 어느쪽을 읽어주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뿐아니라 읽어주기도 전에 자꾸 넘기려고 하더군요. 차라리 한쪽면에는 크게 한글로 그 그림의 이름을 써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나중에는 한쪽면에만 그림을 붙였습니다.

 

1, 몽학선생 : 용량이 너무 커서 화면이 쉽게 뜨지않아 셋으로 나눠놓았습니다.

 

  a, 1번부터 25번까지  여기를누르세요1

  b  26번부터 50번까지 여기를누르세요2

  c, 51번부터 75번까지 여기를누르세요3

 

 저는 요즘 컴퓨터로 그림 다루는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벽에 붙이는 칼라한자 원판의 그림이 들어갈 빈자리도 채우려고 작업 중에 있습니다.

 우리 현수를 위하여 문방구에서 사다 붙여준 “동물나라” 그림들이 너무 조잡하여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좋은 동물그림들로 제가 직접 동물그림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좋은 그림들을 골라서 동물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마분지 1/2로 출력한 뒤 손코팅지를 1/2로 잘라 그 그림 위에만 코팅을 했습니다. 정말 마음에 쏙드는 동물그림책을 만들 수 있어서 이 곳에 그 파일을 올립니다. 또한 이렇게 좋은 그림으로 동물 이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동물그림을 이용하여 한글을 가르칠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즉 그 그림들을 A-4용지 한 장에 네개의 그림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서 손코팅지를 입힌 후 벽에 붙여놓고 다음 순서대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동물이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가르친다. 두 번째, 확실히 아는 동물그림 위에 그림의 1/4크기의 종이에 동물의 이름을 써서 붙인후 동물이름을 말하게 한다. 세 번째, 1/4을 가려도 알 수 있는 동물위에 완전히 가릴 수 있는 동물이름 쓴 종이를 붙이고 동물이름을 말하게 한다. 종이를 완전히 붙이지 않고 위쪽만 붙여서 잘 모를 때는 들쳐보게 한다.

 

 1, 동물그림책을 출력할 수 있는 파일(마분지1/2용) 여기를누르세요

 2, 벽에 붙여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동물그림 파일(A-4용지) 여기를누르세요

 3, 동물 이름을 출력할 수 있는 한글 글자 파일(A-4용지) 여기를누르세요

 

 새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요령이나 공부하는 방법은 동물그림책과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1, 새 그림을 출력할 수 있는 파일 (마분지 1/4용) 여기를누르세요

 2, 벽에 붙이고 한글을 가르칠 수 있게 만든 새 그림(A-4용지) 여기를누르세요

 3,새 그림을 가릴 수 있는 글자를 출력할 수 있는 파일(A-4용지) 여기를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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