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비가 참 많은 날들이었다. 중에 기운업좀 해주는 꺼리로 영양밥 챙겼는데.. 재료준비부터 마무리까지 7살 한준이랑 함께했다!!ㅎ

하나를 하더라도~ 재료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 & 맛보는 재미를 더해가면서!!

시간이 살짝 오바되는거외엔 어떤체험에서도 경험할수없는 멋진꺼리를 더해줄수있다는 생각이다.

엄마가 하는 요리때 요리재료 하나하나에 모두 이야기를 더해주고~ 함께하면 신나는 요리놀이 요리체험이 아닐까한다!!^^

< 찰보리더한 영양밥 > 준비물..

쌀3컵 초록마을찰보리1컵

+ 건나물한줌 / 밤20개 / 대추7개 / 감자1개

+ <양념장> 진간장2숟가락 / 고춧가루1숟가락 / 사이다2숟가락 / 쪽파 마늘 깨소금 아몬드슬라이스 참기름 조금씩

* 건나물을 씻어 1시간정도 물에 불려놓는다. 이물을 버리지않고 그대로 밥물로 사용한다.

* 대추도 씻어 씨를 빼고 먹기좋게 찢어둔다.

* 쌀 찰보리를 씻어 둔다. 모두 햇곡식이라 많이 불리지않았다.ㅎ 고슬한밥을 좋아하는지라~

* 깐밤 깐감자 대추 건나물잘라서 쌀 겉보리랑 섞어준다.

* 압력밥솥에 잡곡코스로 취사버튼 클릭하면 끝!!

> 건나물 바짝 마른거부터 물에 불려 허물허물해진거까지.. 모두가 신기한가보다.

씻는거부터 만지고 냄새맡고 건나물 특유의 향이 있지만 모두 우리아이들에겐 신선한 꺼리니깐!!^^

> 감자와 밤을 자르기할땐 조심조심.. 감자맛은 어떤지 밤맛은 어떤지 미리 이야기를 하는데.. 역시나 밤인기가 최고다!!ㅎ

> 대추씨 발라내기. 대추로 유명한 경산대추~ 시골서 가져온거라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도 더해줬다!!

대추씨가 있다는걸 몰랐다고 하는데.. 먹어보게하니 나름 싫진않은 눈치다. 살짝 단맛이 있는 대추!!ㅎ

> 쌀은 알고있지만 이번엔 찰보리도 함께 넣어봤다. 소화도 잘되고 영양도 더해지라고.. 방귀뿡뿡 보리방귀~ 노래하면서 쌀이랑 찰보리 오래 만지고 놀았다.

건나물이 불어서 함께 만져보고 비교하기!! 큰아이들 같음 비교글쓰기도 하면 좋은데~ 일단 촉감이야기 먹게되면 어떤맛일지 이야기했다.

> 물에 씻은 쌀보리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퐁당하고 꽃소금으로 살짝 간해줬다. 요곤 빠져도 되는 단계지만 찰밥하듯 함 넣어줬다.

간간하게 밥에 간이 베이면 훨 더 맛난 영양밥이 된다!!ㅎㅎ

소금도 먹어주는 센스~ 윽!!><

> 압력밥솥에 넣어주고 기다리는 동안 양념장도 함께 만들어본다.

> 양념장에 들어갈 고춧가루부터..ㅎㅎ 요고 며칠전에 택배로 받은건데 뜯어면서 바로 냄새를 맡게했다.

고춧가루 시골갔을때 말리는건 본적이 있는지라.. 그이야기도 더해주면서~ 다른고춧가루보다 첨 개봉하는거라 그런가 매운기운이 확 올라왔다!!ㅎ

> 양념장에 들어갈 설탕 소금 고춧가루 사이다 마늘 깨소금 참기름등등 모든 재료를 풀로 가득 담아서 보게하고 느끼게하려고 좀 시간을 투자했다!!^^

> 깨소금 설탕은 직접 손에 묻혀보고 먹어보는 재미~.~

제빵할때 종종 사용하던 아몬드슬라이스도 굉장히 좋아라한다.

> 영양밥도 되기 전후 모두 아들이 눈도장 찍어줬다!!ㅎ 자기가 만든거에 깊은 애정을 가져보라고~ㅎㅎ

압력밥솥 영양밥 전 -> 후

쨔쟌!!!

여름에도 든든한 밤이랑 건나물이랑.. 한준이표 영양밥 완성!!!^*^


양념장 올린 영양밥!!

김가루더해서 맛나게 점심챙기는 울한준이~~ 자기가 만든거라도 누나들한테도 강추하는 분위기!!ㅎㅎ

버섯종류도 좋겠고~ 고구마도 좋겠고~ 은행도 좋겠고~ 건나물도 여러가지니 집에있는거 푸짐하게 영양밥 챙기는 여름이면 좋을듯하다!!

우리나라 기후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더니 완전 더운 여름은 없이 가을이 되는거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날씨도 변덕스럽고!!ㅠ

그래도 맘만은 건강하게.. 아이들 놀꺼리도 건강하게.. 챙길수있는 하루였음하는 마음이다!!

모든 엄마의 요리꺼리에 재료 하나하나 같이 만져보고 맛보고 이야기해보는 요리체험!! 강추하는 바이다!!^*^

함께하면 더 잘먹고 엄마랑도 더 특별해짐이 덤이 될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