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맘들이 여러가지 얘기를 많이 써 주셨는데
저는 지금 제 아이가 19개월이다 보니 저에게 현실적인 얘기를 쓰게 되네요.
다른 것은 아이가 자라는대로 자연스럽게 놔 두는 것이 좋은데
젖병만큼은 단호하게 밀어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개월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아이가 젖병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고
아울러 고집도 세지는 것 같아요.
치아에도 손상을 가져온다고 하니 젖병만큼은 강하게, 단호하게 떼는 것이 좋습니다.

한가지 저희 부모님께서 저를 키우실 때 기억나는 것은
제가 여자이다보니 잠자리를 함부로 자지 못 하게 하신 것입니다.
저는 친구집에서 자고 싶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서 자고 오고 싶었는데
정말이지 저희 부모님은 이 부분에서는 강하게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는 너무 속상하고 야속하고 그랬는데
지금 제가 자라고 아이를 기르다 보니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옛말에도 있죠?
먹는 것은 안 가려 먹어도 되지만 잠자리만큼은 꼭 한곳에서 자라는.....
그 말씀이 맞네요.
저도 제 아이가 자라면 잠은 꼭 집에서 자라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