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 4학년이다
그동안의 육아에 대하여 나름대로 결산해보면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 키워 버릇없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것 같다.
주로 공부공부공부만 언급하고 자기방 청소 및 정리 엄마 아빠 도와주는것 등에는
교육을 못 시킨 점을 많이 반성했다.
공부 잘 하는 것도 좋지만 먼저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우는게 급선무인것 같다.
그래서 요즈음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먼저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역설하고
아이가 자기 할 일은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책임감있고 예의바른 아이로 자라났으면 한다.
2006년 새해를 맞아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한 후 내 할일은 척척이라는 계획표를
1주일 단위로 세워 실천하면
스티커를 붙여주고 스티커 갯수에 따라 용돈을 결정하기로 합의를 하고
계약서까지 작성하여 지금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내 할은 척척에는 자기 스스로 공부해야함은
물론 가족 구성원으로서 쓰레기비우기 신발정리 자기방청소등을 하여야하고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동생을 울리지않고 설득하는 것등이 있다.
즉 용돈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아이를 훈육하는 셈이다.
이렇게 하니 아이에게 큰소리치고 잔소리 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처음에는 힘들어하고 스티커를 원하는대로 받지 못해
적은 용돈을 받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을 하여 잘 따라오고 있다.
아이의 습관들이기와 함께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하기싫은 일도 해야함을
몸으로 터득하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