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참 좋아하는 책 '구름빵만들기'

몇번이나 실패했던 구름빵 만들기 다시 도전입니다.

먼저 준비한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이용한 나만의 구름빵책 만들기.

아들녀석의 작품중 일부 먼저 표지입니다.

녀석 요새 한참 바보, 멍청이랑 말을 쓰는 재미아닌 재미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나름 재구성한 구름빵이야기.

글로 쓰려니 말이 너무 많은 수다스런 아들이라 말로만....

기억나는 얘기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아빠는 자다가 늦잠을 자 허둥지둥 나가구 아이들은 일어나 밖에 놀다보니 하늘에 뭔가 떠다니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힘을 합쳐 잡으려 하다 손에 걸린 것이 바로 구름빵이었다.

그 구름빵을 먹자 갑자기 아이들이 구름으로 변신했다.

그렇게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보자 우산을 들고 걸어가던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ㅋㅋㅋ 반죽에 물배합을 잘못하는 바람에 이렇게 푸욱 꺼져버린 구름호떡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 대한민국 만세!!

ㅋㅋㅋ

큐원 보구 그냥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반죽만 제대로 하심 저렇게 근사한 빵이 되더군요.

뿌뜻한 하루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