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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민지는 풀밭으로 가고 싶다고 하고 현지는 바닷가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여행을 가려며 가방을 챙겨야 하는데 가지고 가고 싶은것을 상자 가방에다 넣기로 했어요.
가방은 뚜껑있는 종이 상자를 본 상자와 뚜껑을 같이 빵끈으로 꿰어 주면 된답니다.
좀 길게 해서 손잡이로도 사용하고요.
민지는 김밥,잠옷,귀걸이,목도리,연필,공책,지우개 등등을 챙겨서 가야 한다고 합니다.
김밥?
참 현실적인것 같죠?
먹어야 산다는걸 알아가지고는....먹기위해서 산다는걸 아는 걸까요?
귀걸이?
예쁜걸 좋아하고 치장하고 싶어서 일까요?
연필,공책,지우개,책.....?
역시 민지는 공부를 즐기는것 같아요!
뭔가를 배우는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재미있다고 말하는 민지!
정말 기특합니다.
여행을 가서도 공부하고 싶어하는 민지에게는 앞으로 노는법을 가르쳐야겠습니다.
무작정 노는것은 따분한 일이지만 열심히 공부한뒤에 맛보는 진정한 휴식이 얼마나 좋은 일 인지를....
집 모양 로켓을 가방 겉면에 붙여놓았다.
타고 갈건가?
이제 부터는 현지 이야기 입니다.
현지는 바닷가에 가려면 주황색 옷, 목도리,바지,치마를 챙겨서 가야한다고 합니다.
정말 언니랑은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왜 주황색 옷 일까요?
평소에는 핑크색이 좋다고 하는 아이인데.....
가방 겉면에 수수깡으로 꽃도 만들어 붙이고, 속에 돗자리도 챙기고, 신발도 챙기고,옷도 여러벌 더 챙겼습니다.
역시,책을 가지고 가고 싶지는 않나봅니다.
그런데,커다란 지갑이 보입니다.
돈의 위력을 쓰임을 아는건지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커다란 네모가 지갑입니다.
안에는 위폐가 얼마나 많다고요!!!
현지때문에 웃을일이 더 많습니다.ㅋㅋㅋ
이렇게 여행가방을 만들고 가방에 들어갈 물건들을 챙기면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목욕탕에 갈때는 뭐가 필요한지, 수영장에 갈때는 뭐가 필요한지, 학교에 갈때는 뭐가 필요한지......
더불어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도 알아보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