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6학년이 되도록 음력 개념을 잘 모르는 내 아이를 보면서, 방학 동안 달력 공부를 해보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제 머리가 굵은 고학년이니, 놀이 방식을 빌지 않아도 1:1로 과외 지도 하듯히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여, 하루에 1시간씩 3일에 걸쳐 달력 공부를 시작하였다. 겨울 방학이었던 지난 2월에 했던 활동이다. 

 

* 준비물 : 공책, 필기구, 국어사전, 책(맛있는 자연공부), 신문기사(마침 달력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첫째날) 음력, 양력이란?      

 

음력과 양력이 뭐냐고 물으니, 달과 태양 정도는 답을 한다.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음력과 양력의 정의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고 적어보게 하였다.

음력은 태음력의 준말, 양력을 태양력의 준말이라고 한다. 음...

태음력, 태양력의 정의 찾기는 숙제로 내주고 넘어간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달력도 잠깐 관련하여 설명.

양력과 음력의 차이를 말하다보니 윤달/윤년에 대해서도 잠시 이해하는 시간. 

 

탁상 달력의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 날짜가 음력임을 알려주고, 음력 양력을 따져보았다. 

 

 

이제 대략 음력, 양력 구별은 확실해진듯 하다.

 

국어사전에서 달력의 정의도 찾아보다가, 다음 과제로 <절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절기를 기상 과학 측면에서 자세하게 소개한 <맛있는 자연공부>의 서문을 함께 읽어보았고, 내용을 차후에 읽어볼 것을 권하였다. (하나하나 같이하면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