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팔을 다쳤습니다.

방학이 한참 남았는데 좋아하는 피아노도 못치고 수영도 못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 별 불편함을 못느끼는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깁스를 해본것이 색다른 경험이라 은근히 즐기는것 같습니다.

아이 친구들도 부러워 하구요

일요일엔 하루종일 비가오고 오후늦게야 개어서

종일 엄마랑 집에서 놀았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가베도 꺼내놀고 이것저것 많이 해 보았네요

도서관에서 빌려온책 '랠프, 공룡탐정이 되다'를 읽고

가베로 공룡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중 큰 아이들이 보는 과학테마동화가 있는줄은 몰랐는데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더군요

책이 아주 길긴 하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흐름과 각 공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아주 잘 되어있는 책이랍니다

책을 읽고 오랜만에 가베를 꺼내 공룡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직선만 이용해 만들어 보았네요

유진이가 만드는 공룡은

디플로도쿠스와 트로돈 입니다.

한가지 색으로만 만들기를 원했구요

나무도 만들었습니다.

초록색선을 채워 초록색 면을 만들었네요(나무)

책의 내용을 옮겨보았어요

디플로도쿠스: 쥐라기에 살았던 초식공룡, 몸길이 28미터 목길이8미터 꼬리길이1.4미터

머리는 60센티로 아주작음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돌맹이를 삼켰습니다.

트루돈: 상처입히는 이빨이란 뜻, 사람어른크기만한 트루돈은 세개의 긴발톱이 달린

앞발로 먹이를 움켜쥘수 있었습니다. 공룡중 가장영리하였으며 전체 몸무게중 두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공룡을 만들면서 웅진원리과학중 티라노사우르스에 관한 책을 꺼내

그림책 속의 나무를 보고 같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엄마가 만든 공룡입니다.

트리케라톱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입니다.

트리케라톱스 : 코뿔소 같이 생격으며 얼굴에 세개의 뿔이 있고 머리뼈뒤에 목을 감싸는 큰 장식뼈가

있었습니다. 뿔달린 공룡중 가장 오래까지 존재했습니다.

브라키오사우르스 : 쥐라기공룡중 가장 큰 공룡 키15미터, 몸길이 26미터, 몸무게 80톤 이상

먹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머리가 심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어서 뇌로 피를 보내기 위해 거대한 심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혈압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