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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미술/3세]신문지죽으로 만든 알록달록 우산

글쓴이 가은맘

등록일 2007-12-12 21:54

조회수 2,46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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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지 죽으로 우산 만들기 -

 

 

알록달록 우산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밀가루 풀을 쑤어 신문지를 이겨 넣어 죽을 만든 다음 양재기를 엎어

그 위에 붙여서 모양을 만드는 거죠..

그런 다음 알록달록 색종이를 찢어 붙였답니다.

이제는 알아서 척척 비닐 옷을 가져다 입는 가은이 입니다.

이런 놀이의 특성상 할때마다 버려서 내어 놓은 옷! 그래서 몇번 바지를 벗겨서 했더니..

이젠 알아서 바지도 벗는 답니다.

 

밀가루 풀을 쑤어서 물감을 풀었을때 점성이 좋아 물감이 바로 풀리지 않아

다양한 그림을 낙서하듯 그려 볼 수 있어 이번에도 물감을 짜 넣어 주었답니다.

 

색의 혼합을 알아보기 위해

처음엔 노랑색을 짜넣어 주었구요. 

다음엔 파랑색을 넣어서 그림도 그리며 저어 주었더니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만든 초록색에 빨강색을 넣어 주었더니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나름 설명을 해주며 그림도 그리고 젓기도 했지요..  가은이가 얼마나 이해 했을라구요 ㅋㅋ

그래도 엄만 오늘의 기억이 조금은 남아있길 바란답니다.

 

 

이제 신문을 마구 마구 잘게 찢어 밀가루풀에 넣어 줍니다.

처음엔 손을 넣지 않으려고 빼더군요..

살짝 살짝씩만 넣고는 느낌이 좋지 않았나 봐요...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넣더니... 금새 손을 푹 담궈서 신문들을 짓이겨 대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진 정말이지 가은이 혼자서 모든걸 했답니다..  에고 기특한 것!

 

가은아 느낌이 어때? How does it feel?

끈적끈적하고 매끄럽지? sticky and smooth~

 

 

이제 양재기를 엎어놓고 신문지죽을 도포할 차례입니다.

싹싹 긁어 바르고 바르고 또 바르고...

엄만 손에 묻을세라 고무장갑을 끼고 조금 도와 주었답니다. 딸래미는 저리 시켜놓고...

굳이 핑게를 대자면 카메라 보호 차원에서...ㅋㅋ

 

 

이제 색종이를 찢어 꼼꼼히 붙입니다. 최대한 빈틈이 보이지 않도록...

 

 

드디어 완성입니다.

원래는 종이죽이 마르도록 며칠동안 양지바른 곳에 두었다가 떼어 내야 하는데..

보시다 시피 작품이 워낙 엉성해서 예쁘게 나올지 아직 자신이 없어서.. 일단 씌워 보기로 했답니다.

물론 지금은 저희집 베란다에 고이고이~~ 말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나무젓가락을 연결해서 우산 손잡이도 만들어 주었어요..

 

정말이지 엉성하고 어설픈 작품이지만..

엄마눈엔 26개월짜리 고사리 두손으로 직접 만든 너무나 멋진 작품으로 보인답니다.^^

 

 

식탁위에 올려놓고 우산을 써보는 가은이랍니다.

이 양재기가 떨어지는 건 아니겠지.. 신경쓰였나 봅니다. 표정좀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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