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우산들을 위에서 본 모습과 옆에서 본 모습을 입체적으로 나타내 보기위해

박스를 이용해서 표현해 봤어요^^

- 비오는 날 우산의 이상한 입체적 표현 -

왜 이상하냐구요???

위에서 보면 오색우산인데 옆에서 보면 초록새과 오렌지색 밖에 보이지 않으니

이상할 수 밖에요!!

ㅋㅋ

빈박스를 이용했구요.. 지난달력을 박스 겉면에 붙여서 표현해 봤어요!

위엔 매직으로 우산을 그려 넣었구요~

풀칠좋아하는 가은이는 오늘도 "가은이꺼! 가은이 꺼!" 힘주어 말합니다.

에고 누가 말려요~~ 우리 가은이를...

이제 그만 웃고 색종이 찢어 붙여야지..

정말이지 장난꾸러기 가은이를 붙잡고 함께 작업하는건 쉬운일이 아닐랍니다.

저 보셔요..

장난끼 가득한 저 ... 에거거

오늘은 정말이지 방해꾼이랍니다.

엉뚱한데 어지럽게 풀칠하고 붙이란덴 절대 붙이지 않고 엉뚱한 곳만 찾아다니며

붙여대는 통에.. 떼고 붙이고 수리하느라 혼자 바쁩니다.

그래도 가끔은 앉아 저리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럴땐 정말이지 젤로 기특하답니다.

것도 잠시 어른들 말씀처럼 앉은 자리에서 풀도 나기전에

또 일어나 설쳐대지요^^

물론 그러니까 아이겠지만..

말썽꾸러기 공주와 엄마가 어느새 색동우산의 색종이를 모두 붙였답니다.^^

이젠 색모래와 반짝이 풀로 멋지게 비가 내리는 바깥풍경을 연출한 차례입니다.

손가락 가득 색모레를 찍고선 "엄마 이게 색모레 라구요!" 하는 가은이랍니다.

색모레를 한곳에 집중적으로 문지르는 바람에 그림을 조금 망쳐버렸지만

뭐 어때요 ㅋㅋ

반짝이 풀로 예쁘과 화려한 빗줄기도 그려 넣구요..

자 어때요^^

드디어 윗쪽 색동우산이 완성입니다.

이젠 크레파스로 옆면의 우산을 그릴 차례입니다.

원래대로 하자면 알록달록 표현해야 겠지만

우리 가은이 실력을 고려

그냥 한가지 색으로 하기로 했어요..

첫번째 초록색과 연두색 우산이랍니다.

보셔요 그림실력 ... 거의 낙서수준에

우산 바깥으로 튀어나가기는 밥먹듯 하는 가은이랍니다.

이번엔 주황색과 노랑색으로 다른 한쪽의 우산을 그려 넣습니다.

어머! 주황색이 예쁘게 우산안에서만 놀고 있지요..

당연히 엄마 작품이니까요.. 대신 노랑색은 ㅋㅋ

궁여지책~ 일부러 가은이 손엔 연한 노랑색을 쥐어 주었답니다.

이번엔 초록색 우산쪽에 비를 만들어 붙일려구요..

잘라놓은 짜투리 달력을 길게 오려서 빗줄기로 표현했구요.

풀을 발라 정성 스럽게 붙여 나간 거랍니다.

비오는날 이상한 입체우산!!!

위에서 보면 알록달록 색동우산

옆에서 보면 초록색 같기도 하고

또 다른쪽에서 보면 주황색 같기도 한 그런 이상한 우산은

꿈속에서나 나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