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우산 -

노랑우산의 비오는 날과 거리의 우산

- 빈 요구르트 통과 털실의 향연.. 비오는 날의 우산 -

빈 요구르트통과 털실, 수수깡을 이용해서 비오는날의 우산을 표현해 봤어요^^

요구르트 통에 털실을 매달아 내리는 비를 표현하려구요..

그동안 모아둔 요구르트 통들이 꽤 많아 오늘의 활동이 가능했답니다.

지난 달력를 두장 연결하고 보니 가은이 키를 훌쩍 넘기네요~

우선 주황색 펜으로 큼지막하게 우산의 밑그림을 그려 놓았어요

어김없이 또다른 달력과 펜은 가은이 몫입니다.

옆에서 정체모를 낙서수준의 그림을 그리며 연신 물고기, 나무 , 토끼... 하며 그림을 자랑해대네요 ㅋㅋ

수수깡은 사오던날 혼자 앉아서 저리 토막토막 부러뜨러 놓았답니다.

고스란히 모아둔게 오늘 요긴하게 쓰였어요.. 가은이가 부러뜨린거 그대로 활용했지요.

색종이를 둥글게 잘라 줍니다.

떠먹는 요구르트 통에 맞게 큰 사이즈로.... 일반 요구르트 통에 맞도록 중간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의

동그라미들을 다양하게 오려줍니다.

알록달록 우산을 연출하는데 이용됩니다.

이렇게 재료들을 모두 준비 했으면 이제 작업하면 됩니다.

글루건을 요구르트 뚜껑에 발라준다음 오려둔 색종이를 한장씩 떼서 붙이면 됩니다.

그런다음 요구르트 옆면에 털실을 잘라 역시 글루건으로 붙여 줍니다.

털실이 짠옷에서 풀어서 재활용하는거라 에고 라면모냥 꼬불꼬불 하네요^^

꼬불꼬불한 빗줄기가 되어 버렸어요.

마지막으로 요구르트 밑면에 글루건을 발라 우산그림의 적당한 위치에 올려놓고 고정시켜주면

우산은 완성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부러뜨린 수수깡들 역시 글루건으로 우산 주위에 내리는 빗줄기 처럼 여기저기 붙여 주면 됩니다.

혼자서 뭘 저리 열심히 하는지... 사뭇 진지한 가은이 입니다.

달력 두장을 연결했더니 정말이지 거대한 우산입니다.

우리 가은인 친구들과 함께 써도 되겠어요^^

근데 우산 모양이 쬐금 찌그러 져 버렸네요 ㅋㅋ

오린 색종이를 요구르트통 위에 붙여 주는거죠.. 이렇게

알록 달록 요구르트 통들이 장난감 병정처럼 포진하고 서있네요^^

알록달록 꼬마 요구르트 병정들이 마냥 예뻐서 한컷 더 찍었답니다.

엄마따라 열심히 요구르트에 뚜껑을 만들어 붙여주는 가은이랍니다.

"엄마 내가 만들었어요"

하는 가은이 랍니다.

뭐든 하나 완성하곤 저리 칭찬받길 원한답니다.

그럼 전 어김없이 "우와~~ 이걸 가은이가 했어? 대단하네~"

뭔가 큰일을 해낸 것 마냥 부풀려 칭찬해주면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칭찬에 힘입어 더욱 진지하게 ...

꼬마 장난감 병정들...

이제 모두 제 뚜껑들을 찾았군요.

ㅋㅋ 정말 재미있는 빗줄기지 뭡니까.

꼬불꼬불

라면도 아닌것이....

모두 하나씩 털실을 달고서...

그 모습이 귀여워서 한컷!

엄마를 도와 수수깡들을 우산 주위에 붙일 차례 입니다.

우와~~  드디어 멋진 우산 완성이요!!!

우산 앞에서 멋지게 포즈도 잡아보고..

엎드려서 요놈들 어떻게 생겼나.. 감상도 해보고..

근데 가은이 혼자서 들기엔 너무 벅차요...

우와 .. 가은이 키보다도 더크다구요..

손을 머리 위로 쑥 올리고 발가락도 펴보지만 소용없어요!

방문위에 매 달아 주었어요^^

어라~  장식효과 만점 입니다.

방문에 드리워진 우산 과 빗줄기 멋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