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민규가 부탁했던 책을 빌려왔더니

그 책이 불씨가 되어 국기 놀이에 불이 붙었습니다.

저는 사진찍고 놀고~요^^

이건 아이들의 책놀이를 옮겨적는 거네요.

우선은 민규가 세계국기백과에서 맘에 드는 나라를 찾아

세계 지도에서 그 나라를 찾아 보더군요.

그리곤 찾기 까다로운 나라들은 좌표표시가 되어있는 어린이 세계지도책에서 찾습니다.

그렇게 찾으면 환호성~을 ㅎㅎㅎ

그러다 너무 재미있는 이름발견. 앤티가 바부다.

어떤 이유로 웃었을지 딱 초등생이 되어 저도 웃어주었어요~

저더러 웃길 원하는것 같아서 ㅋㅋ 앤티가 바보래요~ 하면서

다음은 2인1조가 되어야 할 수 있는 놀이였어요.

민재가 끼여서는 지구본을 가져와 서로 번갈아가며

찾기 힘든 꼭꼭 숨은, 저도 처음인 나라들 찾기에 나섰습니다.

민재 한 번, 민규 한 번 그렇게 찾은 나라는

자이푸르, 체코, 카라간다, 앤티가 바부다, 모리타니. 이카, 러시아,

멕시코, 크레타 섬, 은자메나네요

신생국을 만들고 , 국기도 만들었습니다.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국기지요?

그림솜씨는 저는 쏙 빼닮았지 뭐예요~ 안그래도 되는데~ ㅎㅎ

아마 제가 그려도 누가 누구 그림인지 구별안 갈 정도^^:;

민규가 부탁했던 세계국기백과는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인데

국기가 큼지막하게 그려져있다는 이유에선지 여기저기 가위질이....

그 부분 맘이 씁쓸했습니다. 그 가위질해서 분명 숙제같은 걸 해 갔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