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학책을 받아들고는 도대체 미국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수학문제를 풀까?" 하며 책속에 특별한 비법이 숨어있기를 기대했답니다. 그런데 첫장을 펼쳤는데 수는 누가 만들었나? 어떤 필요에 의해서 수를 기록하게 되었나? 수의 집합의 종류는 무었이 있나? 등등 정말 수의 기초개념이 쭈욱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뒤로 전개된 함수, 측정, 그래프, 통계 확률 등 수학의 기본 영역을 고루 포함하고 있으면서 처음부터 끌까지 하나같이 기초개념을 정말로 알기쉽게 풀이하여 설명해 놓은 것을 읽고서 그제야 그 특별한 비법이라는 것이 기초개념의 설명으로 뿌리를 튼튼히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수학책에 부족한 기초개념 부분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