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조금 더 아이와 읽고 이야기를 해보고 나서 적을려고 했더니...

저보다는 울 아이가 더 바빠서 충분히 시간을 내서 읽지를 못했어요!

저의 큰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데, 학원에서 과학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그에 따른 실험도 조금 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과학시간에 교재를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과 또 그에따른 실험들은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 반면에 집에 있는 과학에 관한 전집이나 단편집들은 꺼내서 보는것을 상당히 꺼려합니다.

아직 초등2학년이라 그렇겠지만요~ 그래서 늘 제가 읽어주는 편입니다.(힘들어요~)

이 책을 받고 나서 한번 쭉 봤습니다. 과학이란걸 상당히 쉽게 접근해서는 또 상당히 깊이있게 다룬것 같아요~

책이 4학년에서 6학년까지 라고 되어있어서 우리 아이에겐 어렵겠구나 했는데,

제가 읽어주면서 설명을 해주니깐 아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걸 보니 이해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읽어주기 무척 어려웠습니다. 질문이 너무 많이 나와서요...(이건 뭐야?저건 뭐야?...)

책중에서 제일 매력적인 점은 뒷편에 나오는 초등교과 관련 세부목차 부분입니다.

아마 과학교과 과목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4,5,6학년 교과서의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나와있더군요~

물리와 화학 지구과학...모든 과목이 총괄적으로 나와있어서 초등학생들이 이 한권으로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겠더라구요!

먼저

처음 나오는 제 1장에서는 생물과 무생물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아주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아주 기본이 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울 아이는 3장까지는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조금씩 접해본 내용이라 아주

흥미를 가지고 질문도 여러가지를 하면서 선생님께 들은 내용을 이야기도 해 주면서 재밌게 읽어 나갔어요.

또 5장부터는 지구과학에 해당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것들 ,6장에서는 더 나아가 우주에 관한

내용들....참고로 저나 저희집 아이들은 우주에 관한 것들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7장부터는 물리파트인데요~ 요거는 생각하기에는 어려울것 같지만 예전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지렛대의 원리라든가 나선의 원리라든가 아이들이 보고 들은게 있어서 그 그림이 나오니깐 바로 알아보더라구요~

딴것 보다도 물리쪽에 나오는 내용은 넘 신기하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주전자에 물이 끓는 그림 하나로도 열에너지를 설명하는걸 보고 재미있어 합니다. 아직 어려운 과학단어는 외우고 있지 않지만요...설명 하나로도 아이들은 재미있어 합니다.

원자와 분자에 관한 내용이 있는 곳에 주기율표가 양쪽 페이지에 크게 나와있더라구요~

엄마가 학교다닐때 이거 외우느라고 혼났다고 이야기 해 주니깐...

이런것도 외워야 하냐고...? 원소 기호들이 너무 이상해 보였나 봅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는 과학책이라면 고개부터 설레설레 흔들었는데, 이렇게 쉽고 재밌게 풀어놓은 초등학생

책을 읽어보니깐...(제 수준에 맞는건지...원) 암튼 재밌습니다.

나중에 울 아이가 이 책에 익숙해 지고나면 읽다가 더 궁금한거는 과학백과사전을 찾아서 좀더 깊이 넓게 알아보라고 할 참입니다.

끝으로...이 책이 미국초등학생들의 기초학습서라니...조금 놀랐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과학은 어려운것이 아니고...굉장히 매력있는 것이라고 이 책을 읽고 느꼈음 좋겠네요~

울 아이들과 저의 좋은 경험이 된것같아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니...소콜라스 수학에 대한것도 마니 궁금해 지네요~ 후후~ 후기가 잘 써졌나 모르겠네요~

그럼...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