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 219호인 고씨동굴은 임진왜란때 고씨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이름붙여졌다는데

시원하게 한 바퀴 돌아 볼 기대를 저버리고 낮은보폭으로 기어야하는곳과 나가는 사람들을

기다려야하는곳등이있어 힘들었지만 석회동굴의 다양한 생성물들이 장관인 아주 멋진곳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마을주민과 풍물배우기도하고 달집태우기를 했습니다.

마을주민들께서 직접 재배하셨다는 더덕을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듬뿍 담겨 있는게 단 돈 만원~

집에와서 먹어보니 더 안사온것이 후회되었습니다.

고씨굴이 안그래도 영월의 대표 관광지 일텐데...바로 앞에 아프리카 박물관까지 개관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거 같아요.

아프리카 박물관은 제주도,포천에 이어 우리나라 세번째 아프리카 박물관이고

박물관 천국 영월의 가장 최근에 개관한 박물관입니다.

전에 칠레대사를 지내셨다는 조명행 박물관장님께서 아프리카에서 생활하시며 수집하신 작품들이

전시되어있고 작품들을 친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김삿갓의 묘...김삿갓은 전라도에서 객사했는데 돌아가시고 몇년후 둘째아들이 수습하여

이곳에 옮겼다는데 방랑하시며 언제 결혼을 하셔 자녀를 여러명 두셨는지 궁금하더군요.^^

조선민화 박물관

페교를 이용하여 만든 곤충박물관

이 박물관 관장님인 이대암 교수님은 건축학 교수 이시지만 개인천문대도 가지고 있고

 YI-SWAN 이라는 혜성을 발견한 분이시랍니다. 한국인 최초 혜성 발견자 이시지요.

 그 분이 박물관 입구에 서 계셨었는데 미처 알아보지를 못했네요.

시간 관계상 아이들에게 소개할 겨를이 없었다며 이갑순 문화해설사 선생님께서

언제 받아 두셨는지 박물관장님의 싸인을 아이들에게 선물 하셨습니다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한반도지형~

사진에서나 보던곳을 직접 와보니 정말 신기하더군요.

동해안의 깔끔한 해안선과 서해안의 갯벌... 백두산의 천지까지 있다는 한반도지형~

다음에 올땐 뗏목타기도 해보고싶어요.

1박2일 여행의 마지막코스였던 영월 주천 다하누촌~

사골국물도 시식하고 한우사골과 고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다하누촌 직송 토종한우 쇼핑몰도 있어 앞으로 애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