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으로 뽑힌 님들께서 올려주신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글쓰는데 많은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합니다.

꼬물꼬물 시리즈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약간 수준을 높힌 기획입니다.

어린이용 경제책 중에는 경제를 전공하지 않고 경제계에서 일하지 않는 작가들이 쓰는 경우도 있어요.

어린이들의 취향을 알기때문에 글은 더 재미있게 쓰는데 때로는 내용에 오류가 있더군요.   

시리즈의 첫 책인 꼬물꼬물 과학이야기를 보고 경제전문 작가가 아니면 쓸 수 없는 구성이라 시리즈의 필자로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호기심과 의문을 가져야 어린이들의 사고력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면에서 좋은 기획이라 느꼈어요.   

평균수명은 길고, 사회보장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져 버린 시대를 살아가야 할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은 필수입니다.  좋은 경제 습관을 길러주고 경제를 보는 눈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분이라면 제가 처음 쓴 책 '용돈 좀 올려주세요'를 권해드립니다.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을 다룬 입문서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지식을 빨아들이므로 신문이나 방송에서 나오는 경제용어를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하고 싶을 때는 만화로 구성된 '단숨에 깨치는 경제 상식'이 좋고요.

우리 나라 경제가 걸어온 길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런 한국의 경제인으로 키우고 싶다면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를 권해드립니다.  이 책의 수준은 꼬물꼬물 경제이야기 정도라 어른들에게도 적당합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외국 필자들 책보다 우리 필자들이 쓴 책이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좋은 책을 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일 많이 생기고 모두들 부자되세요.

잠깐, 내가 말하는 부자는 우선 마음이 부자인 사람을 말합니다.